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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는 여자, 그 친구는 남자, 몇 년 전 같은 직장에서 일하다가 만났고 현재는 둘 다 다른 곳에서 일하고 있구요, 둘 다 20대 중반이고 싱글인지 오래 -_-;; (제가 이 게시판 밑에 일욜밤이
외롭다는 글 쓴 사람이예요)현재 전 만나는 사람 전.혀. 없는 상태. 친한 친구도 다 여자구요. 오랜만에 그 친구를 만났는데 그 친구가 하는 말이 “넌 남자친구가 네명일거야, 그래서 만나기도 힘들고. 너의 비밀스러운 인생 (?)을 살려면 엄청 바쁠거야” (번역해놓고 나니 좀 이상하네요) 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아니 얘가 왜이러나, 좀 놀라서 아니라고 했는데도 “넌 남자친구가 네명일거야”라는 말을 계속 하더라구요. 저 진짜 아무도 없는데 ㅠㅠ 그 친구가 만나자고 몇 번 연락을 했었는데 이런 저런 일이 있어서, 그리고 진짜 조심하려고, 만나자고 할 때마다 못/안 만났거든요. 그게 횟수로 합치면 10번 좀 넘을거예요. 그래서 그런건가요?
저도 몰랐는데 제가 무의식적으로 소위 어장관리를 하고 있었던건가요. 아님 최소한 그런 뉘앙스를 풍기고 다녔던건가요. 그렇다고 주위에 어장관리된 (?) 남자분들이 있는 것도 아닌데. 제가 아는 남자분이라고는 친구들의 남편뿐인데. -_-; 참 억울(!)하다는 기분이 들었는데… 그렇다고 그 자리에서 대놓고 나 진짜 만날 사람없어서 맨날 방바닥 긁는다고는 못하겠더라구요. 자폭 할 이유도 없고…
에휴…. 제 짝은 어디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