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9601
    Esther 69.***.85.31 3541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라던 초코파이 광고카피가 떠오르는 오늘입니다.

    한국에서 프리챌이란 싸이트를 아시는지….
    거기서 홈피에 적어놓았던 말이..情이있는 사람이고싶다..였는데…
    오늘은 누구를 보내는 이별파티에 초대받고보니…
    정이 있는 사람이 참 힘든거란걸 알게 되네요…

    아무리 안주려고 해도…
    떠나는 사람앞에선..그동안 주었던 정이…저를 더 힘들게 하는것 같아요..
    물론 받은 그사람은 모르겠지만…ㅠㅠ

    그게 남자이면 더 힘들겠죠?
    다행이..아무런 관계가 없는 남녀들이라 이정도로 허무하고 마나봅니다…

    그래도 전 아직도 주는게 더 익숙한데….받기보단…
    잘 받는것에도 익숙해져야할텐데….ㅠㅠ
    두개 있으면 하나주고픈 마음이…
    아직도 있는걸 보면…세상을 덜 살았나봅니다..

    그냥 어떤사람을 떠나보내면서 주절거려봤습니다…

    • 1 72.***.208.145

      저 한테 주세요 *^^*

    • 1/2 24.***.227.228

      하나는 너무 과분하고 반만이래도 감지덕지할거 같습니다 *.^

    • 산경 99.***.220.161

      에스더님 정 참 많아요.
      타향살이가 늘 그런것 같습니다. 정을 주자니 때기 더 힘들고
      안주자니 저 사람 왜 저래 이딴 소리 듣기 쉽고..

    • Esther 69.***.85.31

      산경님 반가워요..진짜 오랜만…^^
      정많아서 좋을건 없더라구요…ㅠㅠ
      차라리 안주고 왜저래..이런소리 듣고 사는게 나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