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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쯤 미국친구와 일본 라면을 먹으로 라면집에 갔었드렜죠..
워낙 유명한 집이라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딱 제 이상형의 여자가 오더라고요…
저희에게 얼마나 더 기다려야 되는지 혹시 아냐고 물어서
우리도 잘 모른다고 대답하고..우리 뒤에 선 그녀를 힐끗 힐끗 보며
너무나 말을 걸어보고 싶었지만.. 용기가 나지 않더군요..
웃기게 또 바로 옆테이블에 앉아서 눈도 좀 마주쳤는데..
그저 제 친구와 얘기하며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는 라멘만 먹었네요..아.. 다시 그 라면집에 가면 그녀를 또 볼수 있을까…
후.. 그저 마음만 싱숭생숭했던 저녁이었습니다..싱글여성분들.. 도데체 어떡해 말을 걸아야 하는지 어드바이스 좀 알려주세요..
만약에 만약에 다시 보게 된다면 말이죠..그 여자분은 한국교포같았습니다.. 화장기 없는 맨얼굴에 pony tale 생머리..
공부마치느라 일하느라.. 싱글인지도 이제 2년이 다되가네요..
이상 늦은밥에 주저리 주저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