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 #409188
    69.***.26.167 3509

    주말에도 일을 해야하는 업종이 미국에 얼마나 될까 생각을 해보네요. 저 는 몇 백명씩 일년에 사람을 뽑고 수십명씩 사람을 짜르는 곳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막 짜르니 더 긴장을 하고 살게 되네요. 간혹 간호사분들 주말에 일한다고 컴플레인 하는데..일한 날짜 만큼 또 평일에 쉴 수 있으니 뭐 해당안된다고 생각하구요. 계속 야근에 피곤이 쌓이고 쌓여 주말에 또 일하고 운동을 못하니 힘들여 줄였던 몸무게가 원위치로 가나 배가 또 나오나 몸무게만 재보게되네요.

    분명 개인의 역량으로 조직의 높은 곳까지 올라가 높은 연봉을 받고 있을 수 있겠지만…어느 분야에 있느냐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는가 하면 공급이 많거나 케쉬리쿠이디티가 좋지 않아 초봉이 낮게 시작하는 분야도 있구요. 뭐..패션, 건축..이런 분야말이죠. 태클사양 – 아니면 말구요.

    인터넷과 여기저기서 들은 귀동양으로 어느 분야가 워크래스 메이크모아머니 하는지 알게 되었지만…..
    이미 분야를 바꾸기엔 상당히 늦은 느낌이 들었네요. 뭐..추가 학비낼 총알도 없구요.

    평생 어떤일을 하고 살 것인가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었어야했는데..
    취업에만 급급하고 고개숙여 남들이 가는 곳에 묻어서 그냥 그렇게 살려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뭐..인생이 자기 맘데로만 되는 것이 아니겠지만 더 어렸을 때 좀 더 섣불리 판단을 하고 깊이 생각해보지 못하고 어…하고 살았던 것이 후회가 되네요. 분명 미국조직에서 언어의 문제가 있더라도 좀 더 연봉을 높게 주고 테크니칼한 면이 강조되는 분야를 찾았더라면 이런 후진 곳(아파트)에 월세 빡빡내면서 지금 쯤 살고 있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하는 생각을 합니다. 고생은 고생데로 하는데…뭐..단적인 예를 들자면 말이죠.

    • 주말 24.***.215.215

      주말에 일하는 사람들 많아요. ^^ – 외식업, 호텔, 병원.. 등등
      사실 주중에 일하시는 분들도
      주말에 일 하나도 안하구 그냥 보내기는 좀 힘들지 않나요?
      뭔지는 몰라두 뭐가 좀 답답하셨나 봐요.
      기운내시구요.

    • 나도주말 24.***.143.78

      주말에 일하는 사람들 많아요 2222
      finance, banking, corporate law 등등 대도시 고소득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대부분 주말에도 일을 하던데요.. 저도 역시 주말에 집에서라도 일을 하지 않으면 뭔가 땡땡이 치는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다들 그렇게 살고 있다 생각 하시고 힘내세요

    • dinkin fli 99.***.121.0

      밤에 잠은 편하게 주무시나요? 그럼 됏습니다. 회사에서 이놈의 페이저를 채워서 24×7 페이저가 울리면 회사에 뛰쳐나가는 사람도 잇습니다. 그래도 시스템들이 잘들 돌아가는걸 보면 전율이 오는것이, 천직이라 생각하고 하고 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