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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고 있는 곳은 흔히 말하는 여자비율이 더 높다는 곳인데..
제가 본격적으로 사람을 한번 사궈야겠다하고 사람을 만나려고 시도한지가 몇 달이 벌써 지났네요.
사실 누구를 알게되면 얼마든지 무겁지 않은 그냥 알고 지내는 사이가 될 수도 있는데 사실 그게 부담스럽지 않구요. 하지만 그냥 알고 지내는 무겁지 않은 관계가 이성간에 그렇게 쉽지가 않은 나이가 저는 되어버렸네요.
쉽지 않게 몇 명 이렇게 저렇게 만나봤는데 결국은 평범한 사람 찾기가 정말 힘들다는 것이네요. 그냥 평범한 직장을 다니고 나이도 비슷하게 나랑 맞고 좀 착한 사람이면 좋겠는데…성격은 어떤지 파악할 기회도 없이 그냥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또 한해가 갈 것 같구요.
이게 must는 아니겠지만 의외로 평범한 직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도 놀라웠구요. 사귀게 되면 정말 잘해주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잘 해주고 싶은 만큼 좋아할 사람찾기가 쉽지가 않다는 것이죠.
결국은 비율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네요. 내가 만든 가족이 있으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