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더워요… -_-;;

  • #409034
    SH 24.***.224.238 4318

    여기는 NC입니다.
    아래글에 조회수도 낮은걸 보아,
    North Carolina에 사시는 분은 안계신가 봐요.
    씨스코도 있고 아이비엠도 있고 해서, 한국분들이 꽤 계실 줄 알았는데,
    그분들은 이 싸이트 안 오시는 듯….

    이곳은 오늘부터 일욜까지 95도를 웃도는 불볕더위라네요.
    그동안 팬 틀으면서 지냈는데, 이제 참고 안쓰던 에어컨 틀어야겠네요.
    바야흐로 여름입니다.

    • eb3 nsc 69.***.168.255

      저도 커플즈방에서 왔는데요…여기 캘리포니아..발렌시아도.. 100도 한참전에 넘었는데… 요 며칠은 좀 나아요…80도 전후… 작년 여름엔 114도 넘어서 제가 사진 찍어놨어요… 뜨거워 죽는줄 알았어요…ㅋㅋ

    • SH 134.***.6.14

      점심먹고 그냥 들어와본 게시판에 답글 달린걸 보니 참 반갑네요. 캘리포니아도 덥군요. 어제는 퇴근하려고 안전벨트 매다가 잘 달구어진 쇠고리에 데어 화들짝 놀랐지 뭐에요. 이런날에는 자동차 철판에 삼겹살 구워먹을 수 있을거란 생각까지 듭니다. ^^
      다솜님 글 읽고 바로 그 노래 찾아 들어봤는데, 정말 좋아요. 노래 들으니 요즈음 저녁무렵 해지는 광경이 연상되네요. 집 앞에는 푸른 잔디가 펼쳐져 있구요.
      이곳 여름이 이렇게 습하고 더워서 나무들이 잘 자라나봐요. 해가 다르게 쑤욱 커버리거든요. 저도 다른 주에서 몇년 살다 왔는데, 이곳 이사오자 마자 한눈에 띄는건 역시 건강한 나무들과와 푸르름이더라구요.
      옛날에 RTP 계셨으면 그때는 더욱 자연적이었을텐데 (나쁜말로하면..허허벌판..ㅎㅎ), 요즘은 길도 널찍하게 넓히고, 점심먹으러 나갈 음식점도 근처에 많이 생겼어요.

    • 지나다가 99.***.122.195

      NC에서 5년을 살다가 CA로 옮겼는데.. 역시 NC는 매우 덥군요.. 저도 항상 차에 그 햇빛 가리는 걸 하고 주차했던 기억이 나네요.. 꼭 이용하세요.. 안 그러면 문 근처 고무가 녹는 것도 봤습니다. NC는 제가 살아본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매우 그립고 가장 살기도 좋은 동네인 것 같아요. 결혼하면 꼭 다시 가서 살고 싶습니다. 싱글에게는 너무 외로운 곳이라 지금은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없지만요.. ㅋㅋ 거의 90%가 결혼하신 분일걸요..

    • Jeremy 72.***.205.226

      그렇담 일년의 반이 여름인 이놈의 애리조나는… 아놔~ 여름된 지 한참 지난 거 같네요…

    • SH 24.***.224.238

      지나가다님이 말씀하신 ‘싱글에게는 너무 외로운 곳’.. 그렇군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게 아니었군요. 왠지 이 곳에 잘못와 있다는 느낌이.. 흑…
      안그래도 이번주부터 주차한 후에 창문 가리개 꼬옥 펼쳐놓고 내립니다. 어제는 차안 온도계로 100도까지 올라갔더라구요.

    • 남부맨 129.***.131.202

      여기도 더워요…더운 날씨와 외로움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해야하는데 근데 여름에는 좀 힘들때도 있어요. 덥고 외롭고 답답하고 지칠때는 사람이 그립죠.

    • SH 134.***.6.14

      맞아요. 덥고 지치니까 근처 카페에서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잔 같이할 친구가 그립더라구요. 뭐.. 가끔 혼자가서 마시기도 하지만, 함께 얘기나누면서 좋은 시간 같이 할 친구가 있다면 더더욱 맛나겠지요.

    • canyoo 69.***.167.3

      달라스에서 100도 넘을땐 주변친구들이 있어서 더운줄 모르고 살았는데
      여기(캘리) 오니 주변에 친구가 없어서 그런지 더 덥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