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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게시판에 올릴까하다가 제 상황을 아시는 분들이 이 게시판에 쪼금 계시기에 이 곳에 올립니다.
우선, 저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셨던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그런데 이미 물 건너 갔습니다ㅠㅠ 이유인즉슨…
supervisory reference 2개 가져오라고 해서 이틀만에 옛날 보스들과 간신히 연락이 되었고 두 분 모두 흔쾌히 reference 해 주겠다고 했지만, 오늘 인터뷰에 가보니, 현재 보스의 reference가 final stage에서 필요하다는 충격적인 말 때문입니다. 현재 보스가 그렇게 너그러운 사람도 아니고 (너그러웠다면 애초부터 job-hunting에 나서지 않았지요), “나갈테니 도와달라”는 말을 어떻게 합니까. “2주후에 나간다. 굿바이.”도 아니고… 아주 아주 만약에 잘되어서 새로운 직업을 갖게된다면야 아주 퍼펙트하지만. 그렇게 현재 보스한테 레퍼런스 부탁해놓고 안되서 눌러앉아야 한다면 그 애매한 시츄에이션 감당할 자신이 없습니다 ㅠㅠ 여태까지 resign한 사람들 중에 현재 보스한테 레퍼런스 부탁한 사람 한 명도 없는데 저는 어떡하다가 꼭 이런 인터뷰에 걸리게 됐는지… ㅠㅠ 참 좋은 기회였는데 아쉽습니다…
아무튼 미아미안님, 시애틀님, 눈팅님, 등등 (앗 다 기억이 안나 죄송) 감사합니다. 님들도 하시는 일 꼭 잘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