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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국에 계신 아빠(아직은 아버지보단 아빠 엄마가 편해요..)와 통화하다..갑자기 울어버렸습니다..ㅠㅠ
어버이 날이라 그런걸까요?
올해로 미국생활 3년째인데..작년에 한번 뵙고 아직 한번도 못뵈었는데..
2년만에 한국나갔을때 아빠가 갑자기 늙어버린걸 보고 공항에서 너무 놀랐었어요..항상 염색하셔서 늙었단 생각을 못했는데 그날따라 염색두 안하시구..2년만에 뵌 아빠는 너무 변해서 가슴이 아프더라구요..이젠 직장두 다니구..부모님께 잘해드리구 싶은데..
부모님은 멀리계시구..
제가 해봤자 가끔 이럴때 어버이날, 생신 챙기는거 밖에 따루 없구..
항상 엄마가 말씀하시던..
가까이 살아야 가족이지 멀리사니 가족같지 않다 하시던 말씀이 자꾸 떠오르더라구요..미국에서의 삶은 정말 너무 외로운것 같아요..
이럴때 가족이 옆에 있음 참 든든하구 힘이 될텐데..오늘따라 부모님이 너무 그리워서 더욱 잠들기가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