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뭐하세요?

  • #408928
    G 72.***.149.225 5042

    주말에 뭐하세요?

    이런말을 들을때마다 참 대답하기가 그렇더군요.
    없는 일을 둘러댈 수도 없으니, 그냥 특별한것 없다라고
    하는데 한 두번 그러다보니 대답하는 저도 괜히 이게
    뭐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교회를 다니지도 않으니, 이 핑계 저 핑계로 안가고 있는
    학원에 가서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 같은데, 서른이
    넘었다고 왕따 당할 것 같고….^^;

    테니스 같은 운동도 괜찮은데, 사람들 시간 맞추는것도
    만만치 않고…

    다른 분들은 주말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 산경 75.***.5.79

      교회를 열심히 다니시더라도 제 나이가 되면 안다니는것이나 마찬가지가 됩니다.
      왕따가 되가는거죠. 젊은 이들에게 밀려서

    • 시간때우기 68.***.70.243

      토요일엔 일어나자마자 무한도전 보구요 요샌 엄마가 뿔났다라는 김수현 드라마도 봅니다. ( 드라마 보면서 엄마 생각나서 좀 훌쩍거리기도 하구요 )
      그리구 점심때부터 청소 빨래하구 마켓갔다 와서 다음주 도시락반찬하고 다음주 저녁먹을거리 준비합니다. 참 요샌 룸바라는 로봇청소기가 아주 편해요 ..

      일요일엔 교회가서 비슷한 나이또래 친구들 ( 다 결혼했지만 ) 에 낑겨서 점심먹고 차마시고 그러고 오면 하루가 다가네요 … 만날 어디가도 짝이 안맞아서 참 다님서 서글프지만 그래도 꿋꿋이 쫓아 댕기네요 ..그나마 외식하는 유일한 기회가 되니깐 …

    • gorillajin 67.***.9.209

      온라인 게임도 하고 자동차 끌고 나가서 운전하고 사진찍고 저녁에 영화 보거나 친구들 만납니다. 오늘 아이언맨 보고 왔는데 재미 있더군요. 뭐 헐리우드 영화 안좋아하시는분은 재미 없다고 하시겠지만..

    • terra 70.***.199.177

      주말엔 한국 드라마도 보구여(작년까지는 한국 드라마 어디서 보는줄도 몰랐슴)
      이렇게 인터넷도하고 하고 싶은일 아닌 해야할일(빨래, 청소)하고..
      날씨 좋으면 골프혼자라도 갑니다)치고 날씨 꾸물거리면 싸우나 가고..
      가끔 아는 지인들 만나도 나로 인해 홀수가 되므로 혼자라고 맛있는곳에
      먹으러 가고 영화도 보라가고 주중보다 주말은 더 바쁜거 같아여..
      아직도 하고 싶은건 많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