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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들은 이거하고 이거하고 이거하고 하느라 나름 바뻐요.
그러는 분도 계시던데..
전 너무 늘어지기만 하네요..
학교다닐때야 주말에 과제한다는 핑계나 있었지..
회사다니니까 딱히 주말동안 끝내야 할 일이 있는것도 아니고
일어나서 대충 뭐좀 주어먹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뉴스좀 보고..
드라마나 쇼프로 틀어놓고 점심먹고.. 설겆이 하고..
그러다보면 벌써 어둑어둑 해지고..
뭔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은 강하게 들지만..
또 막상 뭔가 생산적인일을 하기에는
의지가 따라주지 않고..
그냥 하루하루를 ‘보내고있다’ 라는 느낌..
딱히 싱글이라서 그렇다고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아무래도 싱글이 아니’었’ 을 때와 비교해 보자면..
확실히 그런 면이 없지않아 있네요..
그런거 있자나요. 이를테면 담배를 끊는다- 라고 하더라도
옆에서 너 오늘 폈어 안폈어. 아님 오늘 몇개 폈어. 해주는것과
내가 피든 안피든 신경써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것과..
또는 일주일내내 라면으로 저녁을 때워도.
누구도 뭐라고 하지 않는.
(사실 밥은 그래도 잘 챙겨먹으려는 편입니다만)
그냥 그런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