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으로 돌아온 장성택

  • #407280
    장성택 61.***.183.215 1596

    장성택 일행이 중국을 방문, 10억 달러 지원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하고 오히려 따끔한 충고만 듣고 빈손으로 돌아왔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장성택 일행에게 북한의 퇴행적 시스템이 경제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뼈아픈 충고를 했다.
    북한은 중국의 충고를 귀담아 들어야 한다. 북한이 현 체제를 바꾸지 않는 한 경제발전을 이루기는 쉽지 않다. 계획경제를 포기한다고는 하지만 북한의 의식이 바뀌지 않는 한 경제개혁은 쉽지 않다. 
    세계의 유수한 기업들이 왜 북한에 투자를 꺼리는지 북한당국은 겸허히 반성해야 한다. 금강산에 투자한 한국기업 재산도 북한이 일방적으로 빼앗았다. 이런 과정을 세계가 다 지켜봤고 그런 상황에서 세계의 어느 기업이 북한에 투자하겠는가.
    북한이 먼저 변하지 않고는 세계의 어떤 기업도 북한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다. 북한은 공산?사회주의 낡은 틀을 깨고 민주질서와 건전한 상식이 통하는 시장경제체제를 도입해야만 진정한 경제개혁을 이룰 수 있다.
    • 감자 72.***.164.35

      한때는 한국에서 보던 중국 떼놈들이 못살고 더럽고 비문명의 대명사였던 적이 있었는데 이제 중국은 상전벽해 처럼 짧은 시간에 너무나도 큰 변화를 겪은듯 하다.

      북한으로서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중국 그리고 러시아가 경제/정치적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초조하게 지켜보면서 뭔가를 하긴 해야 할텐데 문제는 자신들이 3 대를 걸쳐 구축해 놓은 현 시스템을 고치고 기존에 갖고 있는 엄청난 기득권을 놓치기 싫다는 것이다.

      개혁과 개방으로 북한 경제가 살아난다면 일반 북 주민들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얻는 반면 다른 한편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갈망이 서서히 일어날 것이 분명하니 기존의 기득권을 가진 김정은 일당과 족속들로서는 미래가 염려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마치 손에 쥔 뜨거운 감자처럼 놓기도 쉽지 않고 버리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 바로 현 시점의 북한이 아닌가 싶다.

      개혁과 개방으로 북한 주민들이 외국을 중국인처럼 여행하고 자유롭게 수출과 수입을 하게 된다면 필연적으로 북 정권은 스스로 멸망할 것이니 현재 김정은이 일당이 고민하는게 무엇인지 너무도 명확하게 보인다.

    • 구름 24.***.118.138

      북한은 더이상 중국에 기댈 수 없음을 알아야합니다. 중국이 경제면에서 시장경제를 도입해 성공을 했기 때문에, 이념적 측면에서도 많이 여유로워졌습니다. 북한은 아직도 중국, 러시아에 기대며, 자신들의 주체사상이 막스의 사회주의에 기반했다고 하며, 김일성의 주체사상으로 국가와 국민을 기만하고 이용하고 있습니다. 주변 강대국들 어느 누구도 북한을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멀지 않아, 북한도 변하겠죠. 더이상 혼자 독불장군으로 살아갈 순 없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