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비례대표 25번 3억, 그럼 비례 1-10번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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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 24.***.118.138 1581

    새누리 비례대표 25번이 3억이면 1-10번은 얼마줘야 되는건가. 당사자 의원퇴출하면 문제해결되나. 박근혜는 다시 천막으로 들어가라. 받은 놈들이 당지도분데, 그 쓰레기들은 놔두고 돈 준 사람을 퇴출하다니.



     

    국회·정당
    ‘공천헌금 또 있나’ 새누리 전전긍긍
    강병한 기자 silverm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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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제보 정씨 “다른 의원들에도 돈 줬다”
    ㆍ당 안팎선 친박계 의원들 이름 거론

    “비례대표 25번을 받은 현영희 의원이 3억원을 줬다고 하는데 곧 앞 순번에서 10억원, 20억원이란 소리가 나올까 두렵다.”(새누리당 재선의원)

    새누리당이 또 다른 공천헌금 사례가 나올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다. 친박계 현기환 전 의원과 현영희 의원의 공천헌금 파문만으로 당과 유력 대권주자 캠프가 휘청일 정도의 충격을 받았지만, 당시 공천 과정의 돈문제는 더 폭넓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자칫 2차, 3차 공천헌금 사례가 터질 경우 치명타가 될 공산이 크다. 박근혜 캠프 관계자들이 기자들에게 “더 이상 이름 나오는 사람 없느냐”고 물은 것도 이런 불안을 반영하고 있다.

    당장 이번 사건의 제보자인 정동근씨는 현영희 의원이 현 전 의원 외에 다른 의원들에게도 돈을 줬다고 선관위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의원이 올해 초 부산 지역구 후보 3명과 당 핵심 관계자 등에게 각각 300만~500만원을 정씨를 통해 전달했다는 것이다.

    검찰 조사에서 실제로 다른 의원들의 이름이 줄줄이 나올 경우 새누리당은 사실상 수습불가의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 추가로 혐의를 받는 의원이 나온다면 부산지역 특성상 친박계일 가능성이 높다. 당 안팎에서는 벌써부터 친박계 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친박계인 ㄱ의원과 ㄴ의원의 이름도 들린다”고 말했다.

    실제 총선 공천 과정에서도 돈 문제가 내밀한 고민거리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당 관계자는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당시 공천에서 비례대표 한 명과 지역구 한 명이 돈 문제가 있었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한 명에 대해서는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일부 반대론이 제기됐고 국민배심원단에서도 논란이 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문수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당시 공천 과정에서 편파 공천은 물론 각종 금품 의혹까지 오래전부터 제보가 많다고 들었다”며 “당시에 제가 자칫 (그런 의혹들을) 얘기하는 것 자체가 의혹을 더 양산할 수 있다고 판단해 자제해왔다”고 밝혔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2-08-05 01:55:17 Free Talk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