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매국노인가?

  • #407233
    나나 61.***.183.215 1467
    한국에선 일본과 군사정보협정을 한다고 이 난리가 났나 봅니다. 쓸데없는 애국심에 주적이니… 강점이니 늘어놓는 건 과거 100년 때문에 미래의 100년을 놓치는 우를 범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간, 쓸개 빼놓고 웃으며 일본과 어깨동무를 할 순 없겠지만, 커가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그리고 미친 북괴가 더 이상 망동을 부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서로 손을 맞잡을 필요는 있습니다.

    특히 북한의 행동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정보력이 매우 중요한데, 일본 같은 경우에는 이지스함, 인공위성, 조기경보기 등 정보 전력에 있어 우리 보다 뛰어나기에, 이를 잘만 활용하면 북한의 도발에 효율적으로 막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여러분들, 혹시 미국과 일본이 제2차 대전에서 서로의 원수였다는 건 알고 계십니까? 허나, 지금은 어떤가요? 양국은 최우방국 중에 우방국입니다. 외교명언 중에 100년 원수 없고, 100년 친구 없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 고립됨을 자초하지 맙시다.
    • 구름 24.***.118.138

      한국내 일본국민이 위험에 빠질 경우 자위대가 한반도에 들어올 수 있다는 조항은 옛날 을사조약과 아주 흡사합니다. 수백년동안, 왜놈들의 침력이 크게 두번 있었고, 수많은 작은 침공이 있었습니다. 이대통령이 역사의식이 있었다면, 분명히, 한일군사협정 내용을 국민에게 비밀로 하고 사인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100년 원수 없다는 말은 틀린 말이죠. 임진왜란과 을사조약사이 몇년인가요.
      한국만이 아니라, 인도, 필리핀처럼 식민지를 겪은 나라들은 항상 식민지배찬성파와 민족주의세력의 갈등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죠. 하지만, 이제는 달라져야합니다. 국가와 민족을 우선시 하는 정부가 되어야겠지요. 언제까지, 국민보다, 일본,미국의 요구가 우선시되는 나라에서 살아야하나요. 국가의 주인은 국민아닌가요.

    • WEG 72.***.241.138

      원글같은 분들이, 사실 골통보수주의자들보다 더 위험한 사람들이다. 차분하고 침착하게 말하면서도 결론은 친일과 친미적이기 때문이다. 한국-일본-미국이 군사적으로 결속되어지면, 결국 북한-중국-러시아의 동맹과 대결하게 되는 것이고, 한국과 북한은 가장 첨예한 위치에서 전쟁이 나면 가장 큰 피해를 입게되는 구도속으로 말려들어가는 셈인데,

      이러한 상황을 오히려 중국을 견제하고 북한의 행동을 억제한다는 어버이연합이나 가스통할배들과 다름없는 황당한 주장을 아주 침착하게 말씀하고 계시다.

      싸움이 벌어지면 가장 싸움판 한복판에 위치한 사람들은 상식적으로 싸움이 벌어지지 않도록 서로가 조심조심하는게 자연스러운일인데, 오히려 편을 가르고 대결구도로 나아가는게 유리하다니, 정말 가관인셈이다.

      예측이 잘안되는 북한과 오히려 인내력을 가지고 친해져야 하는게 당연한 해결수순이 아닌지…
      미국과 일본과 친하게 되면 얻는게 많은 매국노들의 논리와 다를게 없는게 원글님 같은 분들의 논리가 아니고 무엇인가? 전쟁나면 결국 제일먼저 일본이나 미국으로 도망갈 사람들이 아니고선 이런 이야기 결코 하지 못하는 사람들임에도 틀림없다.

      하지만, 정보가 많이 모자른 일반 남한사람들은 결국 이러한 침착한 꼴통수구들의 논조에 혹하는 경향이 많았던게 지난 역사인데… 결국 그렇게 되어갈 공산커 안타깝다.

    • 구름 24.***.118.138

      WEG님 글에 전적으로 동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