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 안보교육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는 이를 대선을 앞둔 야당탄압이니 군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고 특정 정당에 불리한 내용을 언급했다는 등으로 비난하고 있는데 뭔가 잘못 오해하고 있는 것 같다.
종북 세력은 우리의 애국가도 부정하는 그야말로 반국가세력이란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지 않은가. 뿐만 아니라 군 내부에서도 육군대위가 군 통수권자를 대놓고 비방하는 등 군의 정신전력에 적신호가 켜진 것도 사실이다. 가장 확고해야할 군 간부들의 국가관 안보관이 흔들린다면 군은 다른 어떤 교육보다 안보교육을 강화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더구나 군의 정신전력 약화가 SNS를 통해 유포되는 종북 좌파 인사들의 활동과 무관치 않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로 밝혀지고 있지 않은가. 이런 때에 종북 세력의 실체를 제대로 알리고 이들에 현혹되지 않게 하는 안보교육이 왜 비난받아야 하는가. 학교에서 반공교육과 안보교육이 실종된 이 시기에 군대마저 안보교육을 소홀히 한다면 우리군은 북한군과의 정신전력에서 지고 들어가는 것이다.
정신교육을 하는 것은 군의 정치적 중립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선거를 의식해서 야당의 눈치를 보느라고 해야 할 정신교육을 못 시킨다면 오히려 군이 직무유기를 하는 것이다. 나라가 온통 종북주사파로 시끄러운 이때 국가안보의 최후보루인 군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 군 당국은 더욱 철저한 안보교육으로 장병 정신무장을 강화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