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베이징을 방문한 한국 이명박 대통령은 중국 국영방송인 CCTV2 인터뷰에서 “양국이 FTA를 해야 된다는 측면에 기대감을 표시하고 앞으로 2년 안에 FTA 체결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이 미국, EU, 인도 등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해 미래경제를 착실히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한. 중간 FTA 협상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대통령은 양국 간 교역에서 농수산물, 중소기업제품 등 민감한 품목들이 있기는 하지만, 양국이 서로 양해만 하면 2년 안에 FTA가 가능할 것이며, 그렇게 추진된다면 세계 어떤 나라와의 FTA 보다도 더 훌륭한 성과를 내고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 중 양국은 금년 수교 20년을 맞이하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눈부신 발전과 성장을 해왔으며, 최근 들어서는 북한의 심한 견제와 비난에도 불구하고 군사, 외교안보분야에서도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양국 정상(頂上)이 만남을 통해 사소한 이해관계를 초월해 정치, 경제, 외교안보 등 다방면에서 협력해 한반도 안정과 평화발전에 기여하는 소중한 만남이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