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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청와대에서 열렸던 한-일 정상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총리가 세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기존 13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700억 달러로 늘리기로 합의 했다.2004년 이후 사실상 중단되었던 한-일 FTA 교섭도 가능한 조기에 재개하기로 하며 실무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고, 문화 교류와 인적교류 역시 확대해 나가기로 약속을 했다.이렇듯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핵심이었던 경제협력 부문을 다방면으로 확대시키며 앞으로 한-일 관계의 발전과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냈다.하지만 많은 관심을 모았던 과거사 문제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이 없어 아쉬움이 남았다. 양국이 큰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와 같은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선 과거사 문제 해결 없이는 안된다는 걸 일본이 알아야 할텐데…..암튼 아쉬움이 남는 한일 정상회담이었지만 앞으로 더욱더 한일관계가 잘 구축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