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코끼리는 코만 있는것 이 아닙니다, 꼬리만 보이기도 하지요 뒤에서 보면. 한쪽면만 보여주시니 다른쪽도 소개할까 합니다.
저도 MB정권 좋아하지 않치만 TV에서 대통령을 쥐새끼 라고 할수있는 나라가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면 무슨… 설마 조선 민주주의국가를 민주주의라 보시는 건 아니겠죠..
여기 내용이 다른 작가의 인터뷰기사가 있는데 님이말씀하신건 “쥐” 이야기는 작가가 아니라 PD가 한일리고 짤린사람은 그이야기를 넣은 PD가 아니고 작가고요… 작가는 이때문에 쫄고… 역시 완전한 민주주의는 아니죠.. 겁내는것보니…. 혹 이 인터뷰도 작가가 겁나서 진실을 말못했을수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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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리에 방영중인 SBS 정치드라마 에서 중도하차한 황은경 작가가 감독(SBS PD)와 의견 차이가 컸고, 대본이 자신의 것이라 불리기 어려울 만큼 수정돼 자칫 검찰이나 국정원과 같은 사정기관에 불려가는 것이 아닌지 겁이 났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황 작가는 15일자 헤럴드경제 인터넷판과의 인터뷰에서 “정치적 외압은 없었다”며 “오종록 감독(PD)과 의견차가 컸고, (지나치게 수정을 가해) 대본을 내 것이라 부를 수 없는 상황이 되자 하차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 지난 14일 밤 방송된 SBS 4회
황 작가는 감독과의 의견 차가 컸던 부분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정치적인 ‘외압’은 아니다. 다만 감독과 사람,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정치관, 국가관 등이 충돌했다. 예컨대 강태산(차인표)의 캐릭터를 둘러싼 시각차, 서혜림이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과정 등 모든 부분에서 엇갈렸다”고 말했다고 헤럴드경제는 전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오 감독의 의지대로 대본을 수정했고, 세간의 화제가 된 “들판에 쥐새끼들이 득실거린다”는 대사 또한 오 감독의 것이라고 했다고 헤럴드경제는 보도했다.
하차 시기는 방송 시작 전 결정된 것으로, 고현정 권상우 두 배우의 첫 대본 연습이 있던 지난 7월 31일 황 작가에게 (대본 연습에) 오지 말라는 통보가 와 오 감독이 수정한 대본으로 직접, 연습을 했다고 헤럴드경제는 전했다.
황 작가는 “오 감독은 ‘작가의 무덤’ ‘오 작가’로 불린다”며 “이유없이 극중 이름이 바뀌는 것은 물론이고, 작가의 초심을 송두리째 흔들어버린다. 제가 하차한 건 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지난 14일 밤 방송된 SBS 4회
특히 그는 이 정치적으로 해석되면서 검찰이나 국정원에 불려가는 것 아닌지 겁이 났다고 털어놨다. 황 작가는 “(하차할 것을 종용하는) 외부의 힘은 없었다. 다만 초반 작업 시, 주변에서 ‘여자 대통령이되면 불편해할거다, 대통령 당선되는 과정만 그리는게 어떻겠느냐’는 반응 정도였다”고 말했다.
황 작가는 인터뷰 기사에서 “정치인의 음모 계략 중심이 아닌 일반 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며 “근데 나중엔 겁이 났다. 제가 쓴 내용이 다르게 변질돼서 나가니까, 나중에는 이러다 대검중수부 국정원에 불려가는건 아닌가 불안감이 들 정도였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를 위한 드라마’라는 평가에 대해 황 작가는 “대한민국의 반은 여자, 반은 남자인데, 여자라면 무조건 박근혜 의원인가”라며 “나는 오히려 한명숙 전 총리나 박영선 의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황 작가는 앞으로 오 감독이 자신의 대본을 방송하는 과정에서 또다른 의혹이 발생할 경우 작가의 명예를 걸고 6회까지 쓴 원고를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헤럴드경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