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계약을 끝내려고 할때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가요

  • #3906681
    . 94.***.149.139 747

    미국 회사인데 저는 캐나다에서 재택 리모트로 일하고요.
    프리랜서이고 contractor예요, 저 컨트랙터고 할말없고 회사내에서 힘이 없는거 잘 알아요.

    같은 분야 일 20년 넘게 오래했고 근무 평가도 언제나 좋고 그런데
    어느날 이메일이 왔어요, 모든 outside US contractor에게요.
    더 큰 회사와 합병하고, 컨트랙터들을 싼값에 아웃소싱하는 것이 이 업계 회사들 그동안 여러회사들 공식같은게 있었어요,

    Upcoming change가 있다고 했는데.
    느낌이 좋지는 않지만 뭔가 조금 불리한 쪽으로 변화 혹은 impact가 있을것 같은 느낌은 있었어요.
    막연히 change라고 생각했는데 문의해보니

    The contract will terminate no later than March 31, 2025.
    If it terminates before that, we will communicate the updated date.

    When we have our business partners’ details, we will communicate them and you can explore opportunities to work with them.

    이런 대답이 왔어요.
    그러니까 change가 아니라 계약 파기네요..

    저는 20년 넘게 일했고 rate을 높게 받는 컨트랙터예요,
    근무 실적 평가 좋긴하지만 이 업계는 그런거 별로 존중없어요,
    제가 rate이 높기 떄문에 자르는 지도 모르고요..이유는 말 안해주니까요.

    no later than March 31- 물론 번역한 의미는 알지만..무슨 소리인가요.
    말을 너무 애매하게 해놓았네요, 정확히 March 31 에 끝난다는 말도 아니고 no later than by 3/31..
    언제가 될지 모른다는 소리인가요..

    파트너 회사들과 일할수 있는 기회가 혹시있으면 알려주겠다..는
    부스러기라도 주워먹을 기회가 있을수 있다,,는 말일까요
    이럴때 회사에 뭔가 여지를 남겨 두어야하는거죠? 나중을 위해서요?
    그런데 뭐라고 어떻게 말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회사생활 잘 아는 분들, 어떠게 하는게 현명한건지
    아무 조언이나 주세요, 감사드립니다 좋은밤 되세요.

    • 20년 172.***.24.227

      애매한 부분이 없습니다.
      다른 일을 최대한 빨리 알아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 최대한 68.***.165.48

      최대치로 3/31까지 델꼬 있겠다는 뜻입니다. 빨리 직장 알아 보세요. 이미 레이오프 확정임다.

    • 레이오프 68.***.165.48

      이 넘의 레이오프는요. 본인이 아무리 잘 나도 안되요.
      자자, 주목, 여기 이쪽 라인부터 저쪽 라인까지, 나갈 준비 하세요. 10분 드립니다.
      실업수당 신청시 필요한 편지, 그리고, 경력 증명서, 추천서 싹다, 우편으로 보내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못 들고 가신 짐은 경비실에서 찾으셈. 이럼서 다 집에 가요.

    • oo 50.***.250.137

      미국은 하이퍼포머도 당일 통보 레이오프 됩니다. 지금부터 빨리 준비해서 이직하시면 돼요

    • K 73.***.14.0

      안타깝지만 지금 부터라도 빨리 다른 곳 알아 보세요. Full time permanent position도 하루 아침에 당하는데, contractor는 할 수 있는게 더 없을 듯 합니다. 미국에서는 이런 상황을 누구나 감수하며 살아갑니다. ㅜㅜ

    • d 98.***.65.134

      윗분들 말씀대로 그것도 운이 좋아야 3월말까지 일할수 있는 것이고 지금부터 언제 잘릴지 모른다는 얘기입니다.
      지금 연말이라서 시기적으로 새 잡을 알아보기에 좋은 시간은 아니지만 그래도 하루라도 빨리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공구리 140.***.198.159

      Q1 이내에 짜르겠다는 뜻입니다. 지금부터 새 일자리를 알아보는게 현명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루루 짤릴 때 알아보면 불리하죠.

    • o 15.***.6.11

      빨리 다른일을 알아보는게 현명한거죠… 솔직히 저것보다 더 클리어 하게 말해 주긴 힘든거 같은데. 보통 풀타임도 레이오프 그날 알려주고 당일로 끝나는 경우도 많아요.

    • 참고로 192.***.116.17

      이전에 이런 케이스를 봤는 데 좀 더 싼 가격을 제시하는 스테핑 회사와 계약하면서 기존에 일하던 직원들은 그 스타필 회사 소속으로 바꾸며 받는 금액은 낮아지는 경우가 되더군요. 계약직은 어차피 언제 날라갈 줄 모르는 경우라 그냥 다른 데 알아봐서 옮기시는 게 받는 금액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보입니다. 그냥 있으면 자리가 날라가거나 새 회사와 계약을 하는 식으로 되더라도 받는 돈이 많이 깎일거 같네요. 님에게 줄 돈에서 깎은 금액으로 스테핑 회사와 계약을 하고 님에게 줄돈에서 그 회사에서 띠어기고 남음 걸 님이 받으니 받는 금액이 많이 내려갈 수 밖에 없지요

    • . 45.***.222.146

      답변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 Sue 172.***.171.215

      힘내새요. 미국 직장인이면 겪울 수 있는 흔한 일입니다. 평가 좋은 사람도 당연히 회사 합병 등이 생기면 그냥 쓸려 나가야 합니다. 자책감은 전혀 갖지 마시고 아직 하셔서 더 잘 되시기를.

    • 72.***.134.211

      내년 Q1까지….. 짤리는 날짜도 주고 좋은 회사네요. 회사들이 원래 제일 많이 짜르는 달이 11월입니다. 12월에는 일 많이 않하니까 원급주기 싫어서 미리 정리 하는겁니다. 그것도 그날 아침에 회의 들어오라고 하면 종이죽 나누어 주고 싸인하라고 하고 바로 집에 가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사람짜르는데 당연히 일방적이지 쌍방이 어디있어요. 그에 비하면 님은 많이 대접받은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