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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회사에서 오래 다니고 싶고, 실력이 되면 가능성은 100% 아닐까요.
문제는 이 실력이라는 건데, 구글 10년전 직원 평균 나이가 30이고 지금 현재도 30 입니다.
자동차 분야에서 임베디드와 IT는 완전 다른 세계이고, 65세 개발자는물론 임베디드쪽 이야기 입니다.
일단 임베디드는 나이가 올라갈수록 직원의 가치가 올라 갑니다. 60세 정도 되면 최고조에 달하게 되죠.
갑자기 젊은 친구들이 확 치고 들어올 여지가 거의 없구요.
일단 근무 환경이 상당히 널널 합니다. 하루 6시간 정도 일한다고 보면 됩니다.
빅테크에서 20만 준다면, 자동차 쪽은 15만 정도 줍니다. (20만 x 10년 << 15만 x 30년)
플렛폼 개발자라면 정리해고 거의 없구요, 구조조정 떨어지면 현채인 출신부터 해고합니다.
보통 물가 싼 지역이기 때문에 주택 임대료 1/3, 널널함을 이용한 투잡이나 취미 생활 가능.보통 40대에 다가가면서 개발자로서 터닝 포인트가 옵니다.
물론 자신이 실력이 되면 50대까지 쭉 가서 은퇴하면 됨. 그런데 거기서 잘못된 선택을 많이 하죠.
그 중 하나가 한국 대기업 임원이나 부서장 자리로 가서 한 3년 일하고 복귀에 실패 하는거.
결국 영업직으로 전환해야 하는데, 이 시점에서 65세까지 한 20년을 5-60대 개발자들을 부러워 하면서 보내게 됩니다.
왜냐면 자신의 적성이 전혀 영업과 맞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되기 때문이죠.
3말4초 기로에서 현명한 선택중 하나가 임베디드 분야로의 점프 입니다.
자동차 말고 방산 비행기도 있는데, 이쪽은 일단 진입하면 한국으로의 여행이나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게 문제죠.
내가 미국에서 뼈를 묻을게 아니라면, 자동차 임베디드쪽은 은퇴 이후 한국에서 파트타임 컨설팅으로 일할 기회가 많아요.
한국이 이쪽은 상당히 낙후 되어있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