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협력업체에서 근무해본 경험으로 애리조나 공장 루시드에 몇번 가보았고, 오랫동안 루시드와의 협업 업무를 많이하였습니다.
아무튼 루시드 생산공장에 들어가면 정말 레이아웃이던 뭔가 정리가 안되어있고 자재를 쓰레기더미처럼 쌓아두고,,
정말 3정5S를 하지 않는 듯 하군요. 그리고 시스템이 정말 엉망입니다. 자재던 뭐던 시스템이 약하다는게 단점이고,
뭔가 주먹구구식으로 일을 한다는걸 지울수가 없습니다.
항상 일하면서 듣는 얘기로는 언제 망하냐,,, 수익은 나냐.. 매년 생산계획대비 50% 40% 채우지도 못하고, 생산량도 줄고,
차가안팔리니 셧다운은 또 어찌나하는지.. 1달했다가.. 또 1달했다가 지금은 뉴차종인 그래비티를 생산한다고하지만
초반에는 말도 안되게 십만불 십이불만 차를 만들다가.. 너무 안팔리니깐,,,
Pure 라는 최저 옵션으로 6만불 7만불짜리를 만드는데,
그래도 차가 너무 비싸서..이건 뭐 수집가들 애호가들,, 혹시나 장식용으로 수집하는 매니아가 아닌이상
미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안사고,, 루시드 직원마저도 안산다고하죠…
암튼 그래비티마저 안된다면 정말 접어야죠.. 항상 루시드는 문닫는다 접는다 접는다 하루이틀 얘기가 아니거든요..
협력업체에서도 안하고 싶어하죠.. 돈도 안되는데,,, 매우 리스크가 크다는 회사인거은 확실하고,
만일 사우디에서 안한다고 하면 그냥 끝이죠.. 사우드 펀드로 그나마 유지가 되고있으니…
루시드는 사우디 회사라고 보면 되죠… 근데 또 캘리포니아라면… 사는게 장난아닐텐데..
루시드가 고연봉도 아닐텐데,, 암튼 잘 생각하세요.. 그닥 메리트 있는 회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선택은 본인..
현재에서의 탈출을 꿈꾸고자 하는데,, 탈출구를 잘 찾아서 가셔야지.. 달리 탈출구가 없다고해서 좋지 않은 탈출구를 선택한다는건 그거 또한 그곳에서 또 다른 탈출이 필요할 수 있으니… 잘 생각해보심이..
뭐 루시드가 나쁘다라는건 아니지만 워낙 말을 많이듣고 여러 루시드 협력업체에서도 좋지 않은 평가를 하고 있으니..
고려해보아야 할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캘리로 가게되면 무조건 미국회사로 이직을 해야 합니다.
캘리의 한국 기업들의 연봉을 보면 조지아와 비슷합니다. 더 높지도 않습니다.
삼성전자빼고는 다른 모든 한국기업이 캘리라고 더 주는거 절대없고,, 조지아와 비슷한 연봉수준입니다.
그래서 캘리에서의 생활 수준이나 그곳에서의 삶의 양식도 잘 고려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