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차가 잇음 고마워해라

amazing grace 108.***.69.215

“1838년 겨울, 수천 명의 체로키족 인디언들은 조상 대대로 살아온 정든 땅인 미국 남부지방
(지금의 조지아주 북부)에서 백인 기독교인들에 추방당하여 눈보라치는 엄동설한 속에 미지의 땅 서부(오클라호마주 허허벌판)로 가축처럼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이 참혹한 일로 인해서 수천 명의 사망자가 생겼는데, 그들 대부분에게는 이런 긴 여행에 필요한 의복이나, 신발, 보급품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들이 미국 기병대에 쫓겨 피눈물을 흘리며 떠난 사연을 미국사에서 ‘눈물의 길’ 또는 ‘눈물의 행로(the Trail of Tears)’ 라고 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눈물과 죽음의 길’이었습니다.”

the Trail of Tears :
“나는 하루 밤 사이에 22명이 치료도 받지 못하고 폐렴으로, 감기로, 혹은 담요도 없이 얼어죽는 것을 보았다. 그 중에는 기독교인이었으며 우아한 부인인 추장 존 로스의 아내도 있었다.
고상하고 인정 많은 이 여인은 병든 어린아이를 살리려고 한 장밖에 없었던 자신의 담요를 아이 에게 덮어주고 희생되었다. 그녀는 관도 없이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어떤 길가에서 자그마한 무덤으로 남았다. 서부를 향해 계속되었던 그 길고 고통스럽던 여정은 스모키 산맥 언덕에서부터 오클라호마에 설치한 서부의 인디언 지역에 이르기까지 4,000개의 말없는 무덤을 남기고 1839년 3월 26일에 끝났다.』 라고 그 참상을 쓰고 있다.

강제이주 과정의 고난의길 도중에 인디언들은 이《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노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