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학을 갈까 미국 대학을 갈까 너무 고민입니다.

  • #3898276
    polieesther 221.***.23.64 1092

    저는 현재 수능을 앞둔 고3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미국 대학교에 가고 싶은 꿈이 있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태어나서 미국 시민권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늦었지만 올해부터 미국 대학에 지원을 하고 싶어 한 학교에 지원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기 때문에 한국 입시도 마냥 대충할 수는 없었습니다. 저는 수시로 대학을 가서 현재 최저가 없어 최종 합격을 한 학교도 있습니다.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저는 수능 최저 등급을 요구하는 학교에도 합격을 하기 위해 수능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꿈이 간호사라 한국에서 간호학과에 지원을 하였는데, 미국 대학은 아직 지원 원서도 넣지 않아 불확실한 미국에 가서 도전할 것이냐 아니면 확실해진 미래인 한국에서 대학(1지망 대학은 합격할 가능성이 적어서 가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습니다)을 졸업하고 미국 간호사에 도전하느냐가 지금 제일 큰 고민입니다.
    물론 미국이나 한국에서 제 꿈을 위해 하는 모든 것이 다 도전이고 많은 노력이 필요한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저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과 상의해본 결과, 두 분 의견이 달라서 저도 지금 확실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제가 원하는 꿈을 이루어 간호사가 아닌 다른 직업에 대한 꿈도 키우고 싶다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미국 대학을 합격할 수 있는 확실성이 없고 제 한국 내신 성적을 ABC로 봤을 때 제가 목표하는 대학을 가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미국 시민권이 있지만 제가 입시를 생각해봤을 때 한국에서 제 모든 학창시절을 보내서 미국 입시 제도가 많이 어렵고, 아직은 원어민처럼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지 못할거라는 생각 때문에 international 전형으로 지원을 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한국에서 현재 합격한 대학에라도 가서 간호학과를 졸업하면 미국 간호사도 도전해보아 자격증을 2개 취득하여 미래에 병원에 취업할 때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직 불확실한 미래에 도전을 해볼까요 아니면 현재에 있는 한국 대학에 가는게 맞을까요?
    많은 의견 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Gong 174.***.192.94

      별들에게 물어봐

    • ㅇㅇ 172.***.209.147

      부모님 생각은 이렇고 나는 이거하고싶은데 잘모르겠습니다 저거도 하고싶은데 잘모르겠습니다 혼란스럽네

      그냥 첫줄에 어렸을때부터 미국대학오고싶다고햇으니까 받아주는곳가셈. 꿈이 있으면 하고 망하는게 낫지 안하고 나중에 후회하는거보다

    • 미미 140.***.198.159

      나중에 미국 간호사도 생각한다면, 니중에는 영어를 기적적으로 잘 하게될 일이 찾아올까요? 미국이어야만 하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한국에서 학교 다니고 직업 얻으세요. 미국에 오는건 강한 목적 의식이 있어야 하고 앞으로 있을 많은 어려움들을 견뎌내야 하는겁니다. 그냥 저긴 어떨까 담 넘어 살피는 정도라면 꿈도 꾸지 마세요. 목적과 목표가 뭡니까? 미국에 간다고 뭔가 쉽게 풀리는 일은 없습니다.

    • 2222 142.***.139.143

      시민권만있지 영어로 수업하는 학교를 다니는 것도 아니라 토플같은 영어시험점수가 필요하고, 부모님이 미국에서 거주하며 세금내는 것도 아니라 거주자 학비혜택도 받을 수 없으니.. 유학생이랑 모든 조건이 같은데. 간호사가 목표면 한국에서 영어공부하면서 간호대 졸업하고 미국 간호사 시험을 보는게 가성비가 제일 좋을 것같은 생각이 든다…. 근데 제일 중요한 학업 점수가 안되면 한국-미국왔다갔다하는 태평양미아가 되서 돈/시간버리는 수가 있으니 주의하고.. 굿럭!

    • 다어 23.***.171.24

      시민권자면 일단 모병관 만나서 미군 통해서 간호사 되고 싶은데 방법 알려달라고 하면 잘 대답해 줍니다. 당연히 미국 공무원이니까 허튼 소리 안하고 양심적인 답변 줄거고요

    • ㅇㅇㅇ 96.***.204.165

      미국이요.
      돈여유되면 바로 4년제. 아니면 대도시에서 돈벌면서 커뮤니티 칼리지다니다가 4년제로 옮기세요. 어차피 어딜 가든 Esl 수업은 필수일 듯요.
      오게되면 영어 작문 연습/수업이나 열심히 하고 오세요.

    • Zzin 223.***.135.9

      미국에서 자리 잡으세요. 그런데 영어 안 되면 간호사는 좀 힘들죠.

    • Nursing 129.***.197.163

      글은 정리가 잘 안되어 있어서 스킵했고
      시민권자+영어는 안되는 사실만 놓고 보자면
      현실적으론 한국에서 대학을 들어가서 영어공부 열심히 해서 미국으로 오는게 나을 듯
      미국으로 올 목표가 확실하다면 지금부터 미국대학을 목표로 바짝 준비하시구요

    • .. 172.***.209.14

      한국의 골품제에 적을 두기 위하여, 한국 탑스쿨 입학하고, 미국으로 편입하여 졸업 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헌데,
      한국 탑스쿨 입학이 옛날이나 현재나 엄청 힘들고, 외교관 자녀, 외국적소유 한국인, 체육등, 특례로 입학한 분들은 따라가기 힘들고,
      그렇게 입학한 경우는, 특례 입학, 이라는 꼬리표가 끝까지 따라 다니더 라고요. 요즘에는 SSN 의 보편화로, 그들이 초중고에서 어떻게 했었는지, 감출 수가 없더라고요. 하지만, 대부분 다 잘하니깐…
      현명한 판단 있기 바랍니다.

    • 음냐 61.***.163.247

      형편되면 미국와서 학부부터 다니시고, 그게 아니라면 한국에서 영어공부 빡시게 하면서 학교다니며 준비하세요.

    • 아무소리 172.***.132.73

      굉장히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네. 그 나이에 쉽지 않은데.
      직업도 간호사가 꿈에 시민권자이면 재능이나 운빨이 아니더라도 노력만하면 충분하고 미국오시길 바랍니다. 내 형제 아들딸이라도 이렇게 말할것입니다.

    • 인생선배 96.***.44.56

      지금은 아닙니다. 독립나이 만21세 성인 된 이후 뭘 공부를 하던 도미는 그때 결정하세요. 지금 상태보면 돈과 시간 낭비 가능성 다분합니다. 그때까지 영어 공부 열심하고 기회되면 기술(미국서 통하는 미용이나 요리 아니면 보호사 자격증 )하나 정도 따 두시구요.

    • 간호학 104.***.39.28

      솔직히 간호사가 하고 싶으신거라면 한국이 맞습니다. 제 주변에 여사친 중 똘똘한 애들(3개국어 원어민 수준, 내신 1등급) 중 미국 주립대 간호학과를 전공한 친구가 3명이 있었습니다. 셋 다 간호학 본과에서 떨어져 전과를 하거나 그냥 한국 돌아갔습니다. 그러니까 본인 머리가 엄청 비상하거나 영어가 원어민수준 둘 중 하나라도 해당안되면 그냥 한국 명문 학교 간호학과를 진학하시는게 돈도 시간도 세이빙 되실겁니다.

    • 간호학 104.***.39.28

      만약 대학의 랭킹을 신경쓰지 않으신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랭킹이 높은 학교일 수 록 Pre-Nursing의 TO는 많은 것에 비해 Nursing TO는 한정적이라 더 치열하기때문에 셋다 떨어진 것일지도 모릅니다. 랭킹이 높지않은 학교도 괜찮다면 본과에 들아가 간호사가 되기 좀 더 수월할 겁니다.

    • aa 128.***.140.109

      you have to decide you career by your own, not others.

    • 조언 104.***.172.59

      괜찮은 4년제 대학을 다니는 것은 한국서 고3 공부해야하는 것 만큼 고달픕니다. 한국은 대학생활이 즐거운마음으로 미국은 반대로 대학생활이 힘들어요. 그건 진짜 공부를 스스로 잘하는 애들과 경쟁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미국학생이 1학년때 성적 미달로 퇴학당하기도 합니다…
      그럴자신이 있다면 그리고 영어도 외국에서 왔다고안봐줍니다…

    • ㅇㅇㅇ 45.***.187.223

      본인이 어디에 평생 살거냐에 달려 있음.. 미국에 살거면 미국 대학,, 한국에 살거면 한국 대학..

    • 아무소리 104.***.55.226

      윗글 댓글이 진리임.

      본인이 어디에 평생 살거냐에 달려 있음.. 미국에 살거면 미국 대학,, 한국에 살거면 한국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