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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흥미롭습니다.
2014년에 A급 학술지에 실린 가설인데
벼농사를 짓는 곳은 집단주의적으로 사고하는 경향이 있답니다.
벼농사를 하려면 힘이 많이 들고, 여러명이 함께 일해야하기 때문이죠.
마을단위의 인력이 필요하답니다.반면 밀농사를 짓은 곳은 개인주의적, 독립적으로 사고하는 경향이 있답니다.
밀농사는 혼자나, 4인 가족으로도 지을 수 있기 때문이죠.재밌는게 밀농사 짓던 지역에 살던 사람을
벼농사 지역으로 이주 시켰더니 (중국에서 마오쩌둥때 있었던 일)
50년도 안 지나 사고가 집단주의적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2세대만 지나도 한국에서 쭉 산 사람과
미국으로 간 사람들의 사고 방식이
달라지는 이유를 잘 설명해 주는 이론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