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후 45000불이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됨. 그것도 경력없는 상태에서…
그렇지만 2~3개월 지원되는 숙소와 차량이 문제일 듯…
결국은 차를 사야할 것이고(중고 적어도 10000불 이상)
숙소도 구해야 하고(방 1 적어도 600불/월)
그러면, 기본적으로 돈을 10000불 이상 들고 와야 하는 문제가 있음…
거기에 자동차 보험까지 하면 월 1000불은 그냥 나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월 3750불 받아서 1000불 나가고,
밥먹고, 개인 공부를 위한 영어학원 다니고… 그러면 1000~1500불
여행 조금 다니면 500~1000불…
그러면 남는 돈이 500불 정도…
그정도면 양호하다고 생각되는데….
여기에 댓글 다는 많은 분들 도대체 얼마를 원하는 건지…
우리애 내년에 대학 졸업하는데 지 주변 선배들 취직한 거 물어보면 처음시작이 다 5~6만불 연봉으로 시작한다는데…
세후 45000불이면 나쁘지 않죠…
영주권 해 준다는 약속만 문제 없으면 버틸 만 하죠.
그동안 영어공부 열심히 하시면…
만약 영주권이 안되더라도 영어 괜찮게 할 정도가 되면 한국 돌아가서도 경쟁력 있을 수 있으니까….
잘 고민해 보세요.
빅테크 가는 사람 아니고 영어 완벽하지 않으면 돈 많이 주는 미국 회사 못갑니다.
제 주변에 한국에서 고등학교 때 건너온 사람들 좀 있는데… 미국 기업에 취업해서 돈 잘 벌고 그런 사람 별로 없어요.
다 한국 기업들에 취직하고 살지… 사실 그런 사람들 한인 커뮤니티에 잘 오지도 않아요.
여기에 댓글 다는 많은 분들 중에 영어 완벽한데 한국 기업 전전하는 분들 없어요.
영어가 완벽해도 가기 힘들어요. 미국 대학 나오지 않으면…
조지아텍 공대 학과 나와도 요즘 취업 어려운데 어떻게 외국 대학 나온 사람이 취업이 잘 될까요…
얼마전 주변에 아이들 얘기인데 조지아텍 공대 학과 나왔고 성적 괜찮은데 300군데 원서 넣었는데 된 곳이 없는 학생도 봤어요.
요즘 너무 취업이 힘들어지고 있어요. 전체적으로…
너무 완벽을 얘기하면 미국 정착 힘듭니다.
힘들어도 하는 거고,
영주권 되고 영어 되기 시작하면 조금 더 올라가려 하는 거고…
처음부터 잘 되고 그런 사람 몇 안됩니다.
미국에서 살아 보고 싶다는 그 의지와 노력이 어느정도냐에 따라서 님의 인생이 달라지는 겁니다.
나는 미국 온지 10년 좀 넘었지만 아직까지 영어 잘 못해서 한인 업체 벗아나지 못하고 있는 1인으로 얘기하자면
여기도 사람 사는 곳입니다.
너무 위 만 바라보고 살면 힘들어요. 그건 한국도 마찬가지고요.
한국 있을 때, 잘나가는 친구들 비교하면서 소주 걸치던 내가 그래도 미국 와서 번듯한 집도 사고,
아이들 대학 보냈고, 술 덜 먹고 담배 안펴서 건강 조금 더 괜찮아 졌고(사실 돈 때문이기도 함)
그런대로 버티고 있으니 나름 괜찮은 삶이었다 생각하고 있어요.
J1 비자 이니까 그냥 1년 잘 버텨 보시고, 가능하겠다 싶으면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중간에 영어공부 빡세게 하는거 한시도 늦추지 마시고…
미국은 자기가 노력 하는 만큼 뭔가를 얻을 수 있는 곳이니까요.
화이팅 하세요 젊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