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원 임기 끝나고 돌아갈 생각하니 잡생각이 많이드나 보네요.

본인이 창업하든지 투자 이민하든지 하면 돼지.

주변에 주재원 친구가 많긴 하죠 ㅎㅎ
다들 현채 한인들은 깔보면서도, 미국 경쟁사 핵심 개발자들과는 잘 어울림 ㅋㅋ

요즘IT기업들은 미국 빅테크 보고 배우려 난리인데 한국 주재원이 중앙집권할거라면 여기서 뭐하러 엔지니어들 뽑나… 미국은 미국대로 주재원들 때 뭍지않고 자유분방하게 독립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 봄… 기술개발분야라면…

재주 있으면 보쉬 다녀라~ㅋㅋㅋㅋㅋ

세상의 어떤 기업이 본사가 아닌 지사에 기술을 넘겨주고 판권을 넘겨주고 하나요? 전세계의 모든 기업은 미국에 공장을 세운다는 의미로 돈을 버는 것과 더 쉽게 버는 것을 의미하지 기술을 전수하는 기업은 없어요.
혹시 여러분들 이전단가라고 들어 보셨나요?
미국에 진출하는 모든 기업은 미국 정부와 ‘이전단가’ 협상을 합니다.
미국 정부는 최소한 마이너스 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본사로 돈 가져가는 것을 허용합니다.
합법적으로 돈을 반출해 나가는 거죠.
이는 미국에 도움이 되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고용을 하고, 세금을 내게 한다는 의미니까요.
그러나, 모든 기업을 고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화를 극대화 시키고,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이익을 조정하죠.
합법적으로요.
그런데 누가 현지채용에게 기술을 전수할까요? 현지 채용은 그냥 일자리 필요한 최소한의 인원과 적절한 기능을 하도록 하는
일종의 최소한의 고용을 의미하기 때문에 기술 전수와는 전혀 관계가 없어요.
결론은 미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이나 모든 기업이 기술에 대한 전수는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많은 미국 진출기업들의 일자리가 단순직종 밖에 없다는 것이고요.

임기끝난 주재원들이 미국 업체로 옮겨가는 경우는, 대부분 하는일이 현차 욕받이.. 요새는 현차 위상이 높아져서 미국 업체도 함부로 대하는데.. 주재원 출신들은 기술 가진게 없으니 현차 납품 뒤치닥거리가 주 업무지..

저는 한국 5대 대기업에 일하고 현재 미국 주재원으로 나와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현지에 주재원은 그냥 한국에서 편하게 연락하려고 내보낸 것 밖에 그이상도 이하의 의미도 없습니다.
현지에서 사실 영어로 소통이 당연히 어려우니, 한국 현지직원 뽑아서 통역/보고서/잡일 다 시키는 것 말고는 할수 있는게 없네요.
근데 월급을 한국의 2배 이상 주니.. 매력적이긴해서 자꾸 나오게 됩니다만,,, 회사를 생각하는 입장에서는
저도 주재원 제도는 불필요하고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돌아갈때가 다되니 양심고백 해봅니다. ㅎ

보쉬의 독일본사와 한국지사에서 파견된 주재원이 틀린 것 같네요.

몇 년 전 일이지만, 애 친구 아빠가 한국 보쉬에서 주재원으로 나왔었는데, 미국에서 영주권 얻고 싶어 임원들 똥꼬 빨듯 대하는 것 봤습니다. 결론은 영주권 스펀 안해준다 였고, 3년 뒤 한국으로 갔다가 얼마 뒤 다른 외국계 기업으로 이직 했다는 소식 전해 들었습니다.

본사 직원들과 다른 지사에서 온 직원들과 차이점이 있는것 같네요.

당연히 본사파견 주재원과 서열이 다르겠죠
미국에서도 현차대응 인력을 충분히 구하는데 굳이 한국에서 댈고올 이유가

DaeP 출신으로 보쉬는 진짜 배울게 많은 회사였습니다.

본사라면 배울게 상당하겠죠
미주지사라면 부서에 따라 복불복

Ppo 님 이메일 주세요. 같은 회사 출신으로 반가워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