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화가 사람보고 얘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회사의 기본적인 바탕은 현지화를 통하여 원가절감이지요.
특히 원자재가 크지요. 보통 자재조달을 할 때 한국CKD로 수입을 많이합니다.
미국에서 자재 생산 및 그 자재에 대한 로컬업체 개발이 어렵기 때문이죠.
제일 좋은건 생산 자재를 로컬 개발해서 현지에서 조달받는게 아주 좋은건데 그런 업체가 잘없고 개발이 참 어렵죠.
이걸 개발해서 현지화하고 자재를 조달받아 원가절감을 줄인다면 그보다 큰 현지화가 없죠.
그리고 사람 또한 그렇죠. 당연히 주재원보다는 시스템적으로 현지인을 채용해서 운용을 하는거죠.
주재원은 한국본사와 커뮤니케이션을 하기에 최소한의 인력은 필요하고,
한국회사던 일본회사던 유럽회사던 그 주재원이 현지인들을 컨트롤하고 보스 자리에 앉혀서 일을 시키는거죠.
뭐 근데 어차피 최소한의 인력 주재원은 기본적으로 필요한거고, 나머지 인원은 당연히 이곳 현지인들로 채용하는거죠.
영주권시민권있는 한인들을 채운다기보다는 이곳 미국에 살고있는 현지인을 당연히 채용하는게 일반적이잖아요.
그리고 한인들을 채용하는건 어쩔수없이 한국회사와 관련되어있다보니 어느정도 한국말이 필수인 경우도 많구요.
주재원들도 아무래도 한국말을 잘하는 인원은 좀 필요하고 여러 협력업체들이 한국어로 업무를 하는 경우가 많기에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은 필요하니 한국인이 필요한 포지션에는 그러한 사람을 채우고 하는거죠.
굳이 영주권 시민권있는 한인들을 채운다기보다는요…
(글고 회사입장에서는 비자지원/영주권지원 안해주는 영주권자 뽑아야 원가절감이 되니 그러한 사람들을 더 우선은 하죠. 근데 진짜 일잘하시는분은 영주권 없는분들도 많고,, 또한 일 잘하는 영주권을 보유한 한국인이 지원을 안하니.. 비자지원이라도 해서 일 잘하는 비영주권자도 뽑아서 비자지원하고 영주권지원 제도를 만드는거죠)
글고 유럽도 있어봤지만 영주권개념보다는 그냥 거주권만 있으면 일을 할 수 있기에 영주권 이런건 의미도 없구요..
굳이 유럽에서 그 나라 영주권받아야 겠다는 생각도 안하구요.
그리고 현지화란, 원청업체 현대,기아 삼성 등의 원청업체에서의 현지화가 더 중요하고 더 큰 맥락에서 보면 됩니다.
현대가 미국에 진출하면 한국에서 기존에 공급하던 협력업체들이 동반진출합니다.
현대가 그러한 협력업체들이 없으면 생산을 못하죠. 그래서 그러한 협력업체들이 미국에 동반진출해서
공장을 차리고 그 자재들을 현대에 납품하는,, 그게 현지화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