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갑습니다. 저도 기계과 출신이고, 미국/한국 학부 및 미국 석사 두루 해본 경험이 있어서… 남일 같지 않아서 댓글을 남깁니다~~
작성자분 성별을 안적어주셨는데,,,먼저 선오지랍을 좀 부리자면 자녀계획이 아예 없지 않으시다면 무조건 1년동안 출산 계획 잡으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학위보다는…더 값어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F2로는 파트타임 수업만들을 수 있고, 학위과정은 불가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F1으로 석사과정 잘 찾아보시면 1년짜리 학위 과정을 제공하는 곳이 꽤 있습니다. 사실 이 과정들은 인터네셔널들을 노려서 사업적으로 진행하는 게 없지 않아 있어서… 가격이 싸진 않습니다. (저는 졸업까지 학비만 4만불 한것 같습니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제공하는건 보통 대졸보다는 편입과정이나, 평생교육 과정, 직업 훈련 등에 집중되어 있어서… 이미 한국에서 기계학사 하셨으면 크게 도움이 되는 수업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뭐… HVAC 시공, 용접, 케이블 시공 같이 몸을 좀 써서 하는 것에 관심있으시다면 미국 코드도 배울 수 있고, 실제로 노후 대비(?) 관점에서 해볼 만할 수 도 있습니다.

사실 이 모든게 다 거주하시는 지역에 따라서 천차 만별이라.. (예를들어 텍사스 같이 oil/gas 잘되있는데는 직업교육으로도 공학관련해서 들을게 많기도한데… 어디 시골로가면 정말 필수적이고 1차원적인 기술들에 대한 직업교육이 대부분일 것 같습니다.

요새 기계과 출신(뿐만아니라 다른 공대생들도)들이 단순히 기구설계에서 벗어나 커리어 확장하는게 추세다보니까.. 현재 직장에서 하시는 것보다는 좀더 넓은 시야로 보시고 거주하신는 지역에 있는 로컬 교육기관에서 제공하는 수업들 잘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모든건 다 올라와있습니다. course work, syllabus 등등~~ 대충 읽어보면 감옵니다~

4년제 미국대학교에 학위 상관없이 certification 주로 단기 위주로 수업이 많아요
굳이 실력없는 고졸들이 주로 다니는 커뮤니티 칼리지에 돈을 낭비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여기는 기술학교 수준입니다. 학생들도 대학 못 들어간 공부 못하거나 안한 애들이 많이 다닙니다.
아내분이 가는 그 지역 유니버시티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certification program 을 찾아보면 유용한 것이 있을 수 있고요 학위가 아니어서 대학. 졸업했으면 수강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