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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12:47:39 #3894595scientist 167.***.62.203 2170
빅테크들 레이오프는 좀 둔화됐던데 그 레이오프된 자리를 다시 채울 생각을 거의 안 하네요.내년에 좀 나아진다고 그러기는 합니다.하지만 cs 전공하면 취업 걱정 없던 시대는 확실히 지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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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전공자가 너무 많아요. 올 봄에 죠지아택 졸업식 갔었는데 졸업하는 학생들의 30-40%가 CS전공이더라구요.
마치 한국의 탕후루 인기처럼, supply가 demand를 넘어서고 있는거 같습니다. -
10년전에 비해 CS분야 졸업자가 3배가 넘게 늘었어요. 5년전에 비해 2배…
빅테크는 경력직 위주로 채용중이고 실적좋지 않은 직원들은 계속 정리해고중이라 앞으로도 CS취업시장은 부익부 빈익빈 일 것 같아요.
빈의 경우가 더 늘어날테구요. -
전세계의 인도화
인도사람들은 무슨 전공을 했던 후에는 거의 대부분이 IT 필드에 들어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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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 분야가 아닌데..
들리는 얘기론, AI, 가상화폐, 지역 인터넷 데이터 허브 (센터), 셀룰러 서비스 등등이 지금 부터도. 폭발적으로 늘어 난다 하던데, 해서, 현재 IT 서 쓰는 전력 수요가 전체 가용 전력의 x% 서 y% 로 늘고.. -
불경기 처음 겪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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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여전히 취업 잘되던데… 난 산타클라라 대학이 이름도 없는 듣보잡 대학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졸업생들 취업률 장난 아님.. CS는 물론이고 비지니스쪽도 꽤 취업을 잘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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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후로 수요공급이 깨진건 맞는데, 그게 빅텍 신규채용만 보니까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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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빅텍크는 계속 뽑고 있는듯 합니다.
얼마전에 조지아텍 cs 졸업한 친구 세명이 있는데
모두다 팡으로 갔네요ㅎㅎ
둘은 구글 하나는 아마존 갔어요~ -
Google, Meta 포함 빅테크에서 16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7~8년 전 부터 자식들 꼭 CS보내려고 안달인 부모들에게 자식들이 서른, 마흔쯤 되었을때에도 CS가 고소득 직종이라는 보장이 없으니 돈만 생각하지 말고 자식들이 하고 싶은 전공을 하게 하는게 좋을거라고 했습니다만, 한국 부모들 귀에는 전혀 안들어오는것 같습니다.
저희 애들 둘 다 수학은 집에서 따로 가르친적이 없는데도 99%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지만 그래도 다른 더 관심있는 분야를 찾으면 그쪽으로 진학하도록 할 생각입니다. 제가 어릴때 코딩에 재미들려서 공부 뒷전으로 하고 종일 코딩하고 게임 만들고 했던게 후회되는데 저희 애들도 그렇게 될까봐 걱정되서 저는 저희 애들은 일부러 코딩은 못배우게 하고 있습니다.-
그랴 으새가 답이지 그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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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못배우게 하는 것도 참 웃기네요.
나도 님과 비슷한 백그라운드인데, 우리 애들은 결국 나랑 전혀 다른 분야들로 나갔습니다. 어렸을 때 코딩도 기회가 되면 했지요. 대학 가서도 자기네들이 전공은 아니지만 관련 과목 듣고요. 첫 애는 인문계통이었는데, Python 배우고 학사 졸업 논문에 ML까지 돌려서 썼어요. 개발자는 아니지만 고급 사용자는 되는거죠. 현재 직장도 이와 관련없고, 부서도 말하자면 “전략기획부”이지만, 여러 용도로 배운걸 잘 활용하고 있죠. 둘째도 대학에서 자기가 한 두 과목 듣긴 했는데, 아직까진 아무런 활용은 안합니다. Healthcare쪽으로 그것만 하기에도 정신없이 바쁘기도 하고요.
일부러 뭐가 되라고 시키는 것도 그렇지만, 나서서 막는 것도 이상한 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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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면 요즘머가 대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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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야 잘 나간다고 (돈 잘 번다고) 몰려와 하던 애들이나 시키려던 부모들은 이 기회에 조금 주춤하겠죠. 정말 좋아서 하는 애들은 여전히 할거고, 당장 경기가 안좋은 것과 상관없이 결국 잘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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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는 의료쪽 아닐까요? MD뿐만 아니라 NP, PA도 뜨고 있습니다. 심지어 20년전엔 사람들이 의료로 취급하지도 않던 카이로프랙틱이나 미국 한의사도 이젠 입학하기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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