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다들 뭐하시나요?

찔게 140.***.198.159

한국이었으면 지금의 인생의 단계에서 퇴근하고 뭘 했을거 같나요? 어릴 때 놀던 생각 말고, 지금 말이죠.

나는 개인적으로 외향적인 사람이 아니어서 그런지, 한국에서도 혼자 할 수 있는 취미가 있었고 (동호인 모임도 참석하지만, 활동 자체는 혼자 가능) 그걸 미국에서도 이어왔습니다. 사는데 큰 즐거움을 줍니다. 내가 한국에 살고 있었으면, 지금 보다 여러 가지로 제한되긴 하겠지만, 그래도 이 취미를 주로하여 이어갔을 것입니다. 이것 관련 한국의 전통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자로 선출되었고, FB의 관련 대형 그룹(한국인은 거의 없음) admin이기도 합니다. 회사 내의 이 취미 모임의 회장이기도 하고요.

환경이 내 무료함을 잊게할 무언가를 제공하길 원하고 있나요?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나요?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내가 XYZ를 하고 싶은데, 여기서는 하기 힘들다라던가 그런 얘기라면 이해하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