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다들 뭐하시나요?

  • #3894325
    지나가다 166.***.79.63 1403

    미국 생활 10년차. 결혼했고 애기는 내년쯤 계획중이예요
    근데 미국은 시골이든 대도시든 퇴근하고 딱히 할일이 없네요ㅠㅠ
    그냥 공원 산책, 기끔 헬스장..
    넷플릭스만 매일 보는 것도 지겨운데..
    한국으로 그냥 가야하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네요
    미국 직장인분들, 다들 퇴근하고 뭐하시나요?

    • 11 173.***.105.222

      대도시에 할일이 없다니요.. foodie면 수없이 많은 맛집 돌며 먹어보고, 바에서 술한잔 하고, 주말에는 이런저런 다양한 공연가고, 뮤지엄 가고, 젊은분이면 춤도 추러가고… 대도시 살때 정말 바쁘게 재밌게 살았네요. 눈을 넓혀서 다양한 액티비티들을 찾아 보세요.

    • . 73.***.204.148

      일해요…

    • 아놔 38.***.131.154

      애가 없어서 저럼.. 넷플릭스 편하게 볼때가 그리울거다 lol

    • 지나가다 166.***.79.63

      폰으로 하니까 댓글에 댓을 못다네요

      11번님.. 주말엔 맛집 바 공연 등등 하죠
      평일 저녁엔 대도시라 차가 미친듯이 막혀서ㅠㅠ
      할 수 있는게 거의 없어서 글 올려봤네요
      한국처럼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이 많지도 않고 해서요

    • 111 96.***.248.18

      시골이면 모르겠는데 도시에서 할일이 없다고 하는사람 처음 봄

    • ㅇㅇ 74.***.153.72

      도시에서 할일이 없다고?… 친구 만나기, 홈파티, 클라이밍, 여행, 맛집, 테마파크, 바, 클럽, 공연, 크로스핏, 복싱…..

    • Nyc 12.***.111.84

      걸어서 이런 저런 것 하시고 싶으시면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는 대도시에 사시면 되요.
      New York, Boston, DC 같은 곳이요.
      특히 NYC는 24시간 지하철도 다니니 차 없이도 사는 사람이 많아요.

    • 찔게 140.***.198.159

      한국이었으면 지금의 인생의 단계에서 퇴근하고 뭘 했을거 같나요? 어릴 때 놀던 생각 말고, 지금 말이죠.

      나는 개인적으로 외향적인 사람이 아니어서 그런지, 한국에서도 혼자 할 수 있는 취미가 있었고 (동호인 모임도 참석하지만, 활동 자체는 혼자 가능) 그걸 미국에서도 이어왔습니다. 사는데 큰 즐거움을 줍니다. 내가 한국에 살고 있었으면, 지금 보다 여러 가지로 제한되긴 하겠지만, 그래도 이 취미를 주로하여 이어갔을 것입니다. 이것 관련 한국의 전통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자로 선출되었고, FB의 관련 대형 그룹(한국인은 거의 없음) admin이기도 합니다. 회사 내의 이 취미 모임의 회장이기도 하고요.

      환경이 내 무료함을 잊게할 무언가를 제공하길 원하고 있나요?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나요?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내가 XYZ를 하고 싶은데, 여기서는 하기 힘들다라던가 그런 얘기라면 이해하겠습니다만…

    • 노땅 173.***.188.36

      원글은 뭔가 한국에서 한국인들이 하고 노는 음주가무를 하고 싶은가 본데 미국에선 하기 힘들지…
      친구들이나 회사동료들과 업무후 술먹고 노는것 할려면 한국가야지 여긴 그런 문화가 아니라 따라 하기 힘들고…

    • garlic_bread 172.***.198.167

      스포츠 갬블링…

    • yerfdhr 104.***.1.91

      아니 미국와서 가족들하고 할게 얼마나 많은데 할게 없다뇨… 남자들 끼리 모여노는 음주가무를 생각하시는 거면 하루빨리 한국 가셔야죠.

    • tws1111 24.***.141.166

      한국에서는 뭘 하나요?

    • 미국 199.***.248.82

      다들 똑같군요…

      나이먹고, 가족 친구 다 한국에 있으면…어쩔수 없죠

    • 지나가다 166.***.79.57

      미국님 말씀대로 한국에 가족과 친구들이 다 있으니까
      마음한켠 항상 있는 그 공허함은 뭐를 해도 채워지지 않는 것 같네요ㅠㅠ

      • 미국 199.***.248.58

        한국 가서 친구들 하고 가족 만나다 보면..몇년간..

        조금씩 내가 생각했던 그들은 내 기억속의 몇년 전의 그들이라는 것이 감이 옵니다.
        현재는 이미 사라져 버린 기억속의 그것들..

        그러면 미련이 조금씩 없어져요….

    • 칸타삘레리 68.***.231.230

      도시엔 정말 할게 넘쳐 나고 수많은 이벤트에 게임데이에 너무 많아서 고르는게 힘들었는데 무쉰 쉰나라 까먹는 소릴 하누~! 정 심심하면 우버하기라 새로운 사람 별 미친 사람 만날기다 스릴있고 온오프 맘대로에 따따불 할때 뛰면 개꿀~~~!

    • 흐흐흐 192.***.208.191

      저녁 먹고, 넷플릭스 좀 보고. 리얼돌하고 좀 놀다가 잠들어요.

    • NIW 73.***.229.102

      골프시작하세요. 시간이 없어서 아쉽다는 생각들겁니다

    • 초보 71.***.213.100

      ㅈㄴ 부럽다. 애있으면 애 키우느라, 애가 크면 학교랑 애프터스쿨 데려가느라 퇴근하면 밥먹고 한시간 스팀게임 하면 11시라 잠자기 바쁜데…

    • 1 200.***.183.170

      포커 배워서 포커 쳐요

    • 123 174.***.175.101

      애가있어서 평일엔 걍 쉬거 주말엔 최대한 어디다닐려고 노력 하네요 배우자는 풀재택이라 안그래도 집순이인데 더 집순이라 어떻게든 데리고 외출할려고 합니다 애 집에 있어봐야 티비에 아이패드만 봐서..ㅋㅋ

    • ㅇㅇ 104.***.55.226

      바람피세요 결혼 십년차에 무료하면 자극적인게 필요한듯 보이세요

    • 조언 104.***.172.59

      아내랑 같이 사는데도 재미없어요?
      혼자 사는 사람도 많은데….
      심심하면 집안 청소하세요.

    • 강아지 104.***.204.59

      강아지 밥주고 산책시키고 씻기고 주말에는 털깎고 용품 사러다니니까 시간이 금방 갑니다.

    • . 12.***.184.226

      진짜 미치겠다. .우울증 걸릴거같아. .직장 집 애보기. .무한반복

    • 1111 50.***.194.182

      미국 대도시에 퇴근하고 할일이 없다니 대도시에 살아보질 않으셔서 하시는 말씀이실 듯
      대도시에서 막말로 맛집이나 핫플레이스 싸이클만 돌려서 다녀도 다 못 가보고 시간이 부족하던데
      특히 애기 없으면 대도시에서 심심하다고 하면 그건 본인 생활패턴의 문제 입니다

    • smartass 104.***.68.75

      미국생활 3년째인데 늘 영어 연습 중입니다.

    • 미국 199.***.248.58

      주변 카시노 라도 좀 가보던가.

      어떤 이들은 뷔폐가 맛나다며 카지노 가서 먹고..
      어떤 이들은 노름하려고 하던데

      중독 조심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