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알지도 못했지만 이 정도로 심각한지는 몰랐다.

B 76.***.208.154

아니 이런 명필을 모두 삭제를 해? 영자는 대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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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 아직 기회는 있다!
EDITDELETEREPLY
2024-10-1319:24:58 #3893672
B 76.***.208.154 44
사르트르는 시상식 직전 거부 의사를 밝혔다. 그리고 그 이름을 더욱더 만방에 떨쳤다.

우리의 북한강과 남한강을 아우르는 한강에게도 10억보다 값진 이름을 수상을 거부함으로써 사르트르와 같이 떨칠 기회가 있다. 숨죽여 지켜 보자. 10억에 매장되버릴것인가 10억을 거부하고 사르트르보다 더 질긴 명성으로 역사에 남을것인가. 어차피 노벨상 받으면 작가의 생명은 끝난거다. 그런 정신으로 무슨 가치있는 소설이 또 써질것인가. 한강, 시대가 부르는 강. 무엇을 고민하는가? 시상식 전까지 기다릴 필요가 뭔가? 빨리 수상을 거부하고 우리에게 아직 못써진 진짜 인류의 보편성에 합당한 명작을 선사하라.

현대 실존주의 철학의 거장이자 대표적인 리버럴리스트라 할 만한 사르트르는 1964년 노벨문학상을 단호히 거부했다. 자신의 철학에 ‘제도권 딱지’가 붙는 것이 싫었고, 더욱이 서구 1세계 위주로 돌아가는 노벨상의 풍토에 반기를 든 셈이다. 기다리는 기자들과 자신의 아파트 앞에서 스치듯 시크하게 나눈 인터뷰는 아직까지 회자되는 명장면이다.

“정치적, 사회적, 혹은 문학적으로 그 어떤 태도를 가진 작가는 자기 자신만의 수단, 그러니까 자신이 쓴 말과 글을 가지고만 행동해야 한다. 작가에게 주어지는 수상과 같은 명예는 결국 스스로를 유무형의 압력에 노출시키는 법이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장 폴 사르트르와 작가 장 폴 사르트는 엄연히 다른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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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76.***.208.154 2024-10-13
밥 딜런은 참 오만하고 예의도 없고 기회주의적인 미국인일 뿐이였다. 그래서 감사하지도 않고 기회주의적으로 미루고 미루다가 지 공연겸 겸사겸사 스웨덴에 늦게야 가서 상을 받았다.

한강은 미국인이 아니니 그런 오만함은 가당치도 않다. 답 딜런을 본받지 말고 사르트르보다 앞서가라.

ㅎㅎㅎ 174.***.99.79 2024-10-13
오오미 10억이 동네 똥개 이름도 아니고
그런소리 허덜 말어
참말로 잔치를 하라
돈을 기부하라
내가 못산당깽

B 76.***.208.154 2024-10-13
사르트르만으로는 노벨상을 거절할 용기가 생기지 않는가?

수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드 상을 단호하게 거절한
러시아의 수학자 그레고리 페랠멘도 있다.

아시안이자 여자이자 변방에 위치한 조그마한 한반도에서 편파적인 서구적 가치체계에 펀치를 날려줄 생각이 없는가? 너 광주의 딸 맞쟎아, 연세의 딸 맞쟎아? 겨우 십억받고 흐늘흐늘 해진 정신으로 절필하고 죽고 말거야? 너 고작 그러려고 소설쓰기 시작했니? 그거 아니쟎아. 니 소설은 빅토리 위고나 톨스트이의 2퍼센트에도 아직 미치지 않았어. 넌 갈길이 멀다. 너에게 10억 던져 주고 서구에서 너를 헤롱헤롱 마약에 취하듯 죽이고 싶은거란 말이야.

B 76.***.208.154 2024-10-13
거절하는게 너무 오만방자한것처럼 느껴지면 그냥 겸손하게 사양하면 된다.

이렇게 말이다.

지가예, 아직 오학년밖에 안됐심더.
지는예 10학년까지 꾸준히 멋진 글들 쓰고 싶습니다.
그랴서 빅토르위고나 펄먹같은 불멸의 글들을 쓰고 싶습니더.
지금은 예, 지 실력이 아직 안됐심더. 그래서 정중히 사양하겠시떠. 8학년쯤 됐을때 다시 한번 불러 주이소. 아 그리고예, 일부러 경상도 사투리로 썼심더. 앞으로 지 소설에만 더 자주 경상도 사투리도 나올거구마이예. 기대하이소. 탁구엄마 말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