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할까봐 말하는데, 정치적 사회 소설 쓰는 사람은 아닙니다. 노벨상이 그런 삽질 문학에 주어지지는 않습니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인간의 깊은 고통을 끄집어내어 표현하는 것들이 주목을 받는거죠.
다른 수상자들도 개인의 정치적 견해는 가질 수 있습니다. 그것과 상은 관련이 없습니다. 그리고 한강 작가가 말하는 것은 지금 한국의 진보 보수 싸움의 정치 싸움의 연장선에서 어느 편을 드는 것이 아닙니다. 읽어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자기 정치 싸움에 동원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