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업무 강도 묘사가 이상한데 정상적으로 평가하고 있는지 다시 생각해보세요.
이미 3사람일을 하고 계시다는게 충분히 바쁘단 뜻인지요? 아니면 literally 정말 일이 너무 많아서 드랍되는 업무량이 처리되는 업무량보다 많다는 뜻인가요?
그런데 이직을 고려하시는 회사는 현재보다 두배가까이 업무량이 많다고요? 다시말해 5-6인분의 업무를 하셔야 된다고요?
그렇다는 말은 하루 12시간해도 도저히 일을 다처리할 수 없고 주어진 일에 20% 정도 밖에 완수할 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80%의 업무는 진행되지 못한채로 짬처리 하셔야 된다는 얘기에요.
그 말씀이 사실이라면 2번회사 같은데는 연봉을 떠나서 다니면 안되는 회사같아요. 80%의 업무가 짬처리되는 회사라면 이게 망해가고 있는 비지니스인지 심각하게 걱정하셔야 되거나, 아니면 버려도 되는 쓰잘데기 없는 일로 업무량만 과중하게 주는 매우 비효율적인 회사라서 역시 발전가능성이 없어 보여요.
둘 다 아니면 원글님의 업무강도 묘사가 틀렸거나요.
3인분의 일을 하고 있다고요? 당신은 슈퍼맨 인가요? 아니면 하루 24시간을 회사에서 일하고 있나요? 현재 회사에서 3인분 일을 하는게 아니고 예전에 회사에서 농땡이 치거나 본인 능력이 모자라서 남들 다 하는 일 제대로 못하거나 안하고 1/3 몫만 하다가 이제 겨우 한사람 몫을 하는건 아니구요?
새로운 회사에 가선 현재보다 1.5-2배 일을 더 해야 한다구요? 그 회사에서 님에게만 그렇게 일하기를 요구하는 것은 아닐테고 그회사 모든 직원들이 그렇게 일할텐데 그럼 그회사 직원들은 현재회사 기준 4.5-6명 분의 일을 혼자서 한다는 얘긴데 그 새로운 회사 직원들은 슈퍼맨을 넘어 로보트나 기계 인가요? 어떻게 한사람이 4.5-6인분의 일을 할 수 있나요??
그동안 현재 회사에서 얼마나 농땡이 치며 일했는지 챙피해 하고 반성해야 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아니면 얼마나 능력이 없었어으면 다른회사 직원의 1/4.5 – 1/6 몫을 하고 자긴 한명분의 몫을 일했다고 자랑하며 월급을 당당히 받아 가셨는지… 현재 회사 사장님이 부처네요. 이런 사람들에게 월급으로 $9만불씩이나 주고 계시는걸 보면…. 현재 회사에서 농때이 치고 능력없는 본인에게 월급주고 계신 사장님께 항상 감사하며 열심히 최선을 다 하던지, 아니면 새로운 회사에 가서 정정 당당히 1인분의 몫을 하고 $11만불 연봉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