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는 또 저급하게 원글 영어실력을 탓하네.
국제결혼한 위에 글이 교육철학이나 육아철학을 이야기하면서 철학을 유식한척 갖다 붙이는데, 그거야 자기 상황에 맞게 최적화된 편한 사고방식일뿐이고, 한국인으로 자라고 한국어를 모국어로 자란 사람이, 본인들이 영어를 잘하든 못하든, 자식들에게 모국어, 즉 한국어(이것도 헷갈려할까봐 굳이 써준다) 를 잘하기를 바라는건 철학이전에 인지 상정이다. 게다가 내가 생각하기에 모국어를 잘 가르칠려고 하는것이 사실은 더 올바른 육아철학이라고 본다. 우리가 굳이 미국살지만 영어만 잘하고 한국말을 잊어버려도 된다고 생각하는것을 철학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니 사정이고..본인 육아철학을 마치 다수의 이민자들의 철학이라고 착각하는 저 이상한 마인드. 보편적인 철학이라고 욱아철학이나 교육철학이라고 말하기보다는 그냥 자신들의 결단이고 선택일 뿐이다. 자식 상황이나 자기 가치관들에 따른. 그리고 이 싸이트는 다수의 한국인들이니 글을 올렸던게지 너처럼 국제결혼해서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인 사람이 다수인 커뮤니티에서 공감을 구하려는 의도도 아니겠지. 그냥 니 상황들을 맘편하게 합리화하고 그걸 보편화하면서 다른 사람을 까내리려는 저급함에서 좀 먼저 벗어나보면 어떨까? 니는 더 잘나고 더 똑똑하고 더 영어잘하고 더 가방끈 길고 더 국제결혼해서 니 사고가 더 나은 가치관이 되는걸까? 국제 결혼한 커플도 저기 어디 프랑스남자랑 결혼한 한국여자는 자기 육아철학에 충실해서 금발 자녀애들도 유창한 한국어를 하도록 키웠던것이고. 그게 고통스런 노력이 필요했겠지. 그리도 타인인 주변 프랑스사람들에게는 이해도 못할 전혀 사소한 문제일수도 있지만 그 한국인 여자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것들이었겠지. 그여자가 프랑스어를 유창하게 못해서 자녀들에게 한국어 가르치려 그렇게 노력하였을까? 그럴수도 있겠지. 니들이 이러쿵 저러쿵 폄하할 간단한 문제가 아니란다. 그냥 가볍게 넘기고 지나가려 했더니 꼭 저런 저급한 애들이 매를 벌어요 하여간. 가정교육탓이겠지 그것도.
근데 가정교육도 그래. 조수미가 저렇게 큰 인물이 된것은 그만큼 엄격한 부모님의 가정교육때문일까 아니면 본인의 피깍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일까? 문다혜가 저렇게 망가진 음주운전자가 된것은 교육철학도 아무것도 없던 부모못만나서일까 본인이 못나서 일까? 판단하기 쉽진 않다. 보통 사람들은 잘된것만 보고 부모가 잘했다거니 본인탓이것니 판단은 쉽게 한다. 마치 자기가 잘해서인냥 남들을 비아냥거리면서. 문다혜는 그냥 그가정에 태어난게 운이나빳을 뿐일수도 있다. 아무나 욕하지 말고 비아냥거리지 말고 후자처럼 욕얻어먹을 사람만 욕하자 비아냥거릴 만한 사람만 비아냥거리자. 결론은 원글은 비아냥의 대상이 될만한 사람이 아니야. 문다혜라면 몰라도. 물론 원글이 자아 반성도 하지 말라는 말은 아니다. 특히나 안타까운게 애 교육문제를 그까짓 유치원 교사 한마디에 좌지우지 당했다고 블래임 하는거….오히려 그런 교사가 있다면 오히려 그 꽉 막힌 못된 교사에게 참교육을 시켜줄 정도는 되었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안타까움. 그 교사는 아직 어려서 뭘 잘 모르고 인종차별이 아니라 그냥 무식해서 자기가 힘들어서가 아니라 애를 진짜 위한다는 착각에서 그런 이야기를 했을지 몰라도 그것도 넓은 범위의 인종차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