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이야기 안한지 한달째..

172.***.113.129

미국생활 30년…..나하고 비슷하네. 아마 나이도 나하고 비슷할듯 한데. 우리 부부는 말은 하는데 잠은 같이 안잔지 몇년 됩니다. 사이가 안좋아서 안자는것도 아니고 그냥 관심없슴. 님과같은 단계를 조금 넘으면 아예 서로에게 관심이 없어요. 애들도 다 컸으면 뭐 부부가 역할은 다 한것이고 우리나이되면 부부도 이제 서로 자기인생 찾아서 자기좋은것 하는 것이지. 너무 고민할필요 없어요 다른 30년된 부부도 다 비슷합니다. 이혼을 왜 번잡하게 하나요? 이혼은 이혼한후에 대책이 있어야 하는것이지 다른여자도 없이 그냥 이혼만하면 뭐가 되나? 그냥 화해하시고 어짜피 맘속에 있는 앙금은 어쩔수 없으니 그냥 룸메이트라고 산다고 생각하시고 편하게 대하세요. 와이프도 아마 비슷할걸 자기도 이혼해봐야 뽀족한수 없으니 그래도 월급봉투가지고 오는 남편이 없는것 보단 나으니까 이혼하자는 말은 못하는 것이죠. 서로 비슷하게 필요한것이니 그냥 고비만 넘기면 오히려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