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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320:51:41 #3892042미국이 68.***.248.76 1591
집사람과 이야기 안한지 한달째 살고있습니다. 갑갑하게 하루하루 지나가는데 잘못되고있는걸 아는데. 이야기할 마음이 안생기는는에. 어찌해야하나요.
미국생황 30년째 한국에서 만나서 결혼했는데. 너무나도 서로다른 사상과성향이틀려 대화가 안되는데 말다툼만하면 몇칠 몆달 말을서로 안합니다. 일하고 들어와도 쳐다도 안보고 나역시 말도 안썩고싶고 그렇게 살고 있는데 우린 말하는시간보다 서로 대화안호고 보내는시간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이혼? 몇번이고 생각했죠. 언젠가 하겟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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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옷장에서 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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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옷장에서 살아 🤣 , 라고 하신분 혹 내와이프가 아닌가 싶네요. 아마 도 내 와이프가 그렇게 생각하고 살고있지 않을까 싶은데. 내가할수있는게 없어 안타갑네요. 난 어느정도는 본인이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아내는 한나에서 열까지 챙겨주지 안으면 잘못된것이라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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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싸운다는 것은 뭔가 상대에게 원하는 것이 있는데, 채워지지 않기 때문에 싸우는 것 아닌가요?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 힘들게 살 필요가 있을까요?
일단, 별거부터 해보세요.모두 편하면 그대로 쭉… 계속 혼자 살면되고, 한쪽이라도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있으면 포기할 것 포기하고 살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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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silly and immature. It doesn’t matter how old you 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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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하고싶죠. 그럴많한 사람이 아니랍니다. 20년 결혼생활하면서 2-3번 혼자 장보러가본게 전부. 그렇다고 영어를 전혀 못하는것이 안니지만. 본인 자존심 상해 남하고 영어자체를 하기싫어한느사람 인네. 별거라하면 한국으로 돌아가는게 답인데 쉽지않죠. 아마도 한국으로 갈수있을때까지는 이렇고 있어야된지 않을까 싶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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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18살 넘었으면 이혼하시죠.
와이프가 애처롭나요? 한국가서 살으라하면 돼지 뭔 문젠가요? 솔직히 두사람에게 다 고문인듯한데. 하긴 와이프가 이혼안하겠다고 하면 이혼하기 쉽진 않지. 판사도 남자를 아주 나쁜놈으로 규정해서 위자료에 평생 달달이 먹여살릴 돈지불하라고 할지도 모르는데…애들 다 컸어도. -
생각은 쉬운데 그렇게 쉽지가 않은것 같아요. 별거나 이혼이란건, 이사람하데 한국으로 돌아가야한다는걸 의미한니까요. 내가 억만장자도 아니고, 집팔아서 다준다해도 이사람이 한국에서 살수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내생각엔 아내도 그게 갑갑해서 이러고 있는게 아닌가 싶은데… 이사람도 바뀌지않고, 나도 바뀌지 않으니 이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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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뭔생각을 하는거냐? 니 아내가 지체 장애냐 장애인이냐? 멀쩡한 성인이 이혼시 받은 돈으로 못살아가면
그거는 그여자 팔자지 니가 그걸 왜 걱정해 그럼 나도 걱정해줘라 나도 걱정해주고 나도 어찌 살아갈지좀 생각해줘라
도대체 당신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당신이 신이야 예수야 ??
지금 당신 이상한 생각에 갇혀있어 스스로 그게 이상 안하다고 생각하니 지금 이꼴이 난거야
이사태의 원인중 하나는 당신이야 당신 스스로 현명하지 못하고 꽉 막혀있네
아이고 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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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딸러인생은 아이가 없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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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간에 맞고 틀리는건 없습니다. 가정의 평화를 지키세요.
그냥 져주다 보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정말 안되겠음 이혼하시구요. 근데 져주다 보면, 가정에 평화가 오고, 그러다보면 친해집니다. -
어차피 인생 한번인데, 행복하고 의미있게 하루하루를 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냥 오늘 죽어 없어지는 것과 뭐가 다를까요.주위에 이혼한 분들 하고 술한잔 하면서 얘기하면, 이혼한거는 정말정말 잘한거라고 얘기하고 또 그렇게 보여집니다.
아직 조금이라도 배우자를 인간적으로 생각하는 맘이 있으면 이성적으로 얘기하시고 합의 이혼 하시는게 두사람의 행복 인생에 도움되는 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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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맞춰주다 보면 한도 끝도 없다. 저리 산다면 당장 끝장낸다. 와이프한테 져준다고? 그것도 이뻐야 져주지. 애들 독립하는 순간 담판을 짓든 언젠가 반드시 거쳐야 할 프로세스. 대화로 안 풀어지고 저리 산다면 이미 정해진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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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ruliweb.com/etcs/board/300780/read/53566153
아내와 귤 한봉지에 대한 만화 한번 보고,
지금부터 20년뒤에 30년뒤에는 내가 어떤 결정을 하는 것이
덜 후회할까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고 결정하세요.결정한후에는 되도록 후회하지말고, 내가 내린 결정이 최선이었다!믿고,
더 이상 생각하지 말고, 내가 오늘 무엇을 해야 0.1%라도 더 행복할까? 생각해보고 실천하세요.
화이팅. -
서로 자기가 피해자라고 생각하고,
서로 손해 보지 않으려 하고,
서로 상대방이 잘못하거나 이상하다고 생각하고,어느 부부에게나 쉽게 생길 수 있는 아주 흔한 관계의 벌어짐입니다. 사이 좋게 지내는 부부들은 서로 너무 잘 맞고 성격이 좋아서일까요? 서로 먼저 다가가는게 손해본다 생각하거나 지는거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아무리 사이 좋던 사이라도 그렇게 되는겁니다. 부부 사이에서 내가 이기려고 하거나 손해보지 않으려는 것 처럼 어리석은 짓이 없습니다. 결국 반드시 같이 망하거든요. 서로 탓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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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교수님 강의 중에 ,
사랑은 상대의 짐도 지고갈수 있는 걸 말한다고 하네요.
상대의 부족함을 알고도 내가 안고살수 있는지
고민해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근데 감정이란게 나이가 들수록 뾰족함이 누그러지던데…. 저도 그랬거든요..
말로 서로 솔직하고 진지한 대화를 하셨으면 해요 -
술한잔 할래? 물아보고 이야기는 해야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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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분도 미안한 마음 속상한 마음 다 뒤엉켜 있을거에요. 얘기좀 할래 물어보시고 싫다 하시면 일절 말 않으시고 또 일주일 뒤에 얘가 할래 다시 물어보세요. 구걸하지는 마시구요. 서로 감정 삭이고 자리 잡는 시간 필요하죠. 그렇게 어렵게 자리 만들어지면 자리의 주도권은 당신에게 있어요. 장난스럽게 하는 얘기 아니고 중요한 얘기하려고 한다고 겁 잔뜩 주고 시작하세요. 근데 뭐가 어렵냐고 상대의 마음을 먼저 들으세요. 전보다 좀 더 솔직한 얘기 들을 거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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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많이 읽습니다. 반복된는 싸움과 침묵속에서 돌파구는 없던것 같았는데. 한번 시도해 보겠습니다. 아내도 귤이 맞있다고 했는데. 항상 잘못했다고 했거든요 매번. 그게 이해가 가든안가든지 이젠 그런말이 의미가 없더군요 하도 많이하다보니. 문제는 같은 말속에서 어떤날은 내상태가 안좋으면, 다시 가서 미안하단소리를 하지않는다는거죠. 저도 사람인지라 “내가 뭘그리” 하는생각도 들고 그럼니다. 미국생활에서 나도, 아내도 외롭죠. 아내는 더더욱 그렇게죠. 난 그나마 회사에서 생활하지만.. 집안 옷장안에 같혀있는 삶을 살고 있으니. 보고 있으면 갑갑하고 미치겠습니다. 난 나름 노력 한다지만. 아내가 항상하는이야기는 “네가 뭔 노력 했느데” 라 하면 할말없습니다. 전 100% 남의 탓만하는 아내의 말이 정말 싫습니다. 술한잔 과 굴한봉지 들고 시도 해보겠지만. 신념이 없습니다. “왜 이런생활이 불편해서” 라고 하면 받아치기 시작하고.말받아친다고 다시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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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사람인지라 “내가 뭘그리” 하는생각도 들고 그럼니다.
당연합니다. 두 사람이 다 그런 생각이 들지요. 사람이라 그렇습니다.중요한거는 누가 맞고 누가 틀리고 잘잘못을 따지는게 아닙니다. 사실 관계가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게 아니라, 대화의 시작이 그러면 아무런 진전도 없다는거죠. 이게 부부 관계의 기술의 기본입니다. 서로 억울하다 생각되어도 누그리고 먼저 다가가야 합니다. 물론 어느 한쪽이 먼저 그러겠죠. 이것은 대화를 늘려나가기 위한 것이고, 이건 대화를 자주 해야만 가능한겁니다. 한 번 마음을 이해하는 순간이 있으면 되는게 아니라, 계속 자주 대화가 있어야 유지됩니다. 너무 잘 맞아서 대화가 없어도 눈짓으로 다 통한다. 이런건 소설에나 나오는겁니다. 이런건 세상에 없습니다. 그래 보이는 부부가 있다면, 평소에 대화도 많이 합니다. 그래야 눈짓으로도 통합니다. 그런데 이게 대부분 자연스럽게 안됩니다. 처음에는 익숙해질 때까지 인내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상대를 향한 배려와 공감을 보여주세요. 전혀 클루가 없다면, “너도 많이 힘들지? 나는 내가 힘든거 때문에 너를 헤아려주지 못해 미안해.” 이 정도로 시작하세요. 일단 이런 말로 시작한다 생각하시고, 실제로 이런 마음을 생각해보세요. 밉고 얄미워 보일 때가 있는게 사실이지만, 상대방이 나를 미워하는걸 목표로 살고 있는게 아닙니다. 자신도 모자란 인간으로, 부족하고 힘든 것 때문에 그런 태도가 나오는거죠. 서로가 그런거고 각자 힘들고 상처입었다고 생각하고 있는겁니다. 이걸 이해하시고 먼저 다가가서, 상대방 탓하거나 사실 관계 해명 이런건 당분간 접어두시고, 속마음을 나누는걸 목표로 시작하십시오. 즉, 내가 원하는걸 얻거나 답답함을 푸는건 일단 하지 마시고, 그냥 잔잔하게 “너는 어떻니”로 시작하세요.
상대방이 익숙하지 않아서 내가 점잖게 나가도 그동안 버릇이 된대로 짜증이나 화를 낼 수도 있습니다. 미리 마음의 준비하세요. 그런거 쯤은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거나 offend되지 않게 말이죠. 거기에 다시 잔잔하게 상대방의 생각과 어려움을 알고 싶다고 얘기하면서 풀어가세요. 내 힘든거 얘기는 분위기가 풀어지고 나—중에 슬며시 조금씩 얘기해도 됩니다. 기억하세요. 같이 잘 돼야 나도 행복한겁니다. 내가 이기고 억울함을 풀어야 행복한게 아닙니다. 그건 나중에 해결되니, 처음부터 그걸 얻으려고 하지 마세요. 그러다가는 아무것도 얻지 못합니다.
오래 같이 살아서 지긋지긋하도록 상대방을 잘 안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대화없이는 정말 서로의 깊은 마음은 모르고 사는겁니다. 서로 담담하게 털어놓고 같이 해보자는 마음이 들기 시작하면 성공인 것이고, 그렇게 계속하면 싸늘했던 부부관계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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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필요한걸 말씀해 주시는것 같습니다. 19살에 미국와서 30 년넘게 살면서 잃어번것이 한국말이 어눌해 진다는것입니다. 워날 말도 못하는데. 미국직장 20년 가까하고 한국말을 전혀 안하다보니. 말하고자하는 말을 제대로 못하는것 같습니다. ..“너도 많이 힘들지? 나는 내가 힘든거 때문에 너를 헤아려주지 못해 미안해.” 이말은 할수있는말인데 쉽게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고맙습니다. 전에 한국 부부상담소 컨설팅을 받았느데 도움이 안더더군요. 내넉두리만 하게되지 실질적인 도움이 안되고, 내아내를 적대시하게 하게 되는 것 같아 그만두었는데. 미국에 오랜산, 한국말도 잘안되고 영어도 잘안되는 저같은 살람한테는, 소오 무오 같은분에 말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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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사이라는게 그렇게 한순간 아무렇지 않게 헐어질수 있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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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뭘 그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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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 30년…..나하고 비슷하네. 아마 나이도 나하고 비슷할듯 한데. 우리 부부는 말은 하는데 잠은 같이 안잔지 몇년 됩니다. 사이가 안좋아서 안자는것도 아니고 그냥 관심없슴. 님과같은 단계를 조금 넘으면 아예 서로에게 관심이 없어요. 애들도 다 컸으면 뭐 부부가 역할은 다 한것이고 우리나이되면 부부도 이제 서로 자기인생 찾아서 자기좋은것 하는 것이지. 너무 고민할필요 없어요 다른 30년된 부부도 다 비슷합니다. 이혼을 왜 번잡하게 하나요? 이혼은 이혼한후에 대책이 있어야 하는것이지 다른여자도 없이 그냥 이혼만하면 뭐가 되나? 그냥 화해하시고 어짜피 맘속에 있는 앙금은 어쩔수 없으니 그냥 룸메이트라고 산다고 생각하시고 편하게 대하세요. 와이프도 아마 비슷할걸 자기도 이혼해봐야 뽀족한수 없으니 그래도 월급봉투가지고 오는 남편이 없는것 보단 나으니까 이혼하자는 말은 못하는 것이죠. 서로 비슷하게 필요한것이니 그냥 고비만 넘기면 오히려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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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용기를 내서 “맥주 한잔 같이 할래” 조심스럽게 꺼냈는데. 퇘짜먹었네요. “아니” 꼭 긍정같기도 하죠? 내일 다시 한번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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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아내는 아주 다른 환경에서 살아왔습니다. 저는 19살 미국에와서 완강한 아버지 자식 에게 바라는. 자식이 돈벌아다주는게좋은 그런 아바지와 새어머니, 역시 돈버는 아들로만 생각 하는 새엄마속에서 사랑이란걸 전혀 모르고 자랗습니다. 어떡게 되서 한국에 있는 아내를 보게됬는데 첫 만난날 아내집을 봤는 데 사랑이 넘치는것 같고 분주해보이고 시끄럽고 형제들이랑 너무 재미있게 사는게 좋아보이더군요. 물론 아내는 26있느데 너무 이쁘고 17살은 외모를 지니고 있어서. 결혼 생각도 안했던 제가 6개월 안에 결혼하게 됬습니다. 아내는 정말 착한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전혀 피해주고 싶어하지도 배래도 많고, 순진하기는 더 말할필요없죠. 집과 직장많 다니고 하던 아내였습니다. 남자는 전혀 모르고 자랗죠. 그런데 제가 봣던 아내의 가정은 제가 생각한 만큼 그리 행복한 가정은아니더군요. 아내는 장인어른을 무척이나 싫어했으며 멀리 떨어져 살아야 겠다고 수시로 이야기 했답니다. 결국 그렇게 됬고요. 장모님은 착하시지만 아내의 편이 못되어 주어서, 미국생활도 힘든데 더힘들게 한다고 어머니와 통화도 안합답니다. 형제는 둘째와 가끔 하는정도. 하지만 전혀 소통이 없는 그런관계.. 내 가정보단 조금 낳지만 그렇게 틀리지도 않구나라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가끔아내는 내가 오히려 낞다고 하네요. 저는 어려서 부터 밖에서 일하고 집에 자주 있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매달 꼭박 집에 돈을 바쳐야 했습니다. 32살 결혼땐 주머니에 1000불 빡에 없더군요. 그래서 결혼과 동시에 집과 인년끈고 지금까지 얼굴도 안보고 지내죠. 이런 저런 이유로 결혼초에는 고생 많이 했죠..다행이 학교 마치고 직장 잡아서 그냥 살고는 있지만 풍족하지는 못해서 저믿고 온 아내는 한국도 자주 못나갔죠. 아내는 소박합니다. 금, 다아어, 가방, 그런것보다는 , 내가 디지니에서 사준 싸구려 손목 시계를 정말좋아했죠. 이런 생각하면서 잘해줘야 하는데. 내생각만 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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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서로 모난 사람끼리 만나 둥글어 지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누굴만나도 그런 과정을 거치는데, 그 사람의 짐을 지고 싶으냐, 아니냐 그 마음에 달린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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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남의 감정을 읽지 못하는 사람 본적없나요? 제 아내가 그러더군요 감정을 읽지못한다고. 아내가 그렇다면 그런거라 생각합니다. 20년넘게 같이 산사람, 나를 가장많이 알고 있을테니까요. 그런데 내가 그렇고 싶어서 그러는건 아닌데요. 난잘지내고 싶은데.. 딸이랑 소통도 잘안되는걸 보면 내가 문제가 있기는한가봅니다. 전에는 혹은 지금도 이렇게 생각 합니다. 있는그대로 나를 봐주면 안되나? 나의 욕심 아님 나의 방어인가요? 내가 어떤 노력을 해야 남의 감정을 읽을수 있을까요. 나이 50십이라고 그게 가능할까요? 내가 너무 완고해저버렸나. 아의 아버지 처럼? 이럴땐 오은영 박사에게 묻고싶은데.. 혹그런분 없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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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님. 결혼한지도 오래됐고 자식도 있고한데 그냥 대강 사심되지 무슨 이혼씩을 합니까. 번거롭게스리. 그 나이에 새로 만나는 여자들 다 돈보고 결혼하는거니 이혼하고 새 장가를 가도 별 것도 없습니다. 괜히 인생 더 복잡해집니다. 구관이 명관이라고 그래도 조강지처 애엄마가 낫죠. 억지로 판깔고 풀려 마시고 혼자 맥주 사다드시다가 어느날 애엄마가 보이면 너도 한잔 할래? 하시고 아니라면 지나가시고 또 며칠있다 물어보시고 그럼 되죠. 와이프 좋아하는 간식거리라도 사들고 가시고 설겆이나 청소기도 좀 돌리시고… 그러다보면 또 다시 말섞고 살고 그러는거죠. 곧 노년기가 옵니다. 그냥 대강 사시고 현상유지를 목표로 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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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일년을 살더라고 하고자하는걸 추구하고 사는게 낳지 않을까요. 물론 이혼하면 경제적으로 더힘들고 좋은 결정이 안될수도 있지만 60십 부터라도 원하는걸추구 하고싶지않을까요. 그래서 여기저기서 황혼이론이란것이 나오는것 아닐까요. 아내와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내후년에 한국에 가는걸로 결정했습니다. 미국이란곳이 아내에겐 힘들고 맞지않으니 말리고 싶지 않습니다. 내가해줄수있는걸 다 해주더라도 그렇게하는게 나은게 아닐까싶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하자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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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게 확고하게 있으시고 그걸 이룰수 있는 능력이 현실적으로 받춰준다면 그리 하셔도 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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