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감사합니다만, 엔젤투자자들 (프리시드, 시드단계에만 투자하는 분들)과 직접 인터뷰 해보시면 꼭 그렇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자기들이야 자신들의 판단하에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을 고려하고 신중하게 투자 결정하지만 스타트업이 아닌 창업자에게 투자하는 것이라고 본인의 안정을 유도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창업자가 불안정하면 좋은 아이디어와 아이템도 올바른 방향으로 가지 못한다고 조언하고 도와주길 원하는 투자자도 꽤 있습니다. 저는 그런 경우도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가장으로서 위험한 선택만이 성공을 보장하는 건 아니고, 투자자도 그렇지 않은 분들이 있음을 공유하고 싶네요. 물론, 강력하게 처음부터 스타트업에 올인해야 한다는 회사 정책을 강조하는 투자자들도 경험했습니다. 저하고는 철학이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투자유치 마음을 접었지요. 부디 안전하게 진행해도 결코 성공에 부정적이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