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현실적이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라는 위 댓글이 정확합니다.
남친이 얘기하는 플랜 A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 풀렸을 경우에 해당하고 실제로 남친 주변인중 미국에 남은 사람들는 대부분 플랜 A에 해당할 거예요. 하지만 유학생 중에서 플랜 A로 살아남는 사람이 다수인건 아닙니다. 극히 드물어요. 물론 남친이 플랜 A로 살아남는 사람이 될 수 있지만, 그게 아닐수도 있잖아요? 그럼 플랜B, 플랜C가 필요한데 이거에 대한 설명과 이해가 없이 여친님이 제대로 된 결정을 할수가 없겠죠.
플랜A에 기대를 걸고 온다고 했을때 여친님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말씀하신 것처럼 대도시 또는 높은 레벨의 석사로 도전해서 남친이 없더라도 본인만의 미국 유학 생활에 의미가 남도록 만드는 거예요. 유학에 큰 뜻이 없다면, 남친 계획대로 도전했다가 실패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간다는..함께 실패를 겪을 각오까지 하고 오셔야 해요. 그리고 남친이 말하는 중부 시골 낮은레벨 어쩌고… 그거 잘 돼서 졸업하고 취업까지 했다 치면, 그 다음이 지금 남친이랑 똑같은 상황인데요. 여친님의 H1, 영주권 문제는요? 애초에 남친 영주권이 잘 풀렸어야 이것도 논의할 가치가 있죠. 임용고시도 도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을텐데, 그걸 버리고 갈만한 가치가 조금이라도 있는지 잘 생각해 보세요.
1. “남친 영주권 취득 후” 여친님이 석사 도전해서 미국 정착-돈이 매우 많다면 석사 도전하지 않고 결혼영주권 받아서 하고싶은거 하고 살면 됨.
2. 여친님이 지금부터 높은 레벨 석사로 도전-본인이 하고싶다는 가정 하에..
이 두가지 정도가 그나마 의미가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