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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3023:53:45 #3886692EE CS 72.***.95.228 1428
혹시 잡이나 장래성은 어떤가요
아이에게 추천 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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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에 있는 2030들 히키코모리, 우울증, 자살률 등등 죄다 안좋은거 한국 역사상 최고치인거 알지? 그거 왜 그럴거 같아?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한 2030으로 말하자면, 너같은 부모 선생들이 아주 제대로 한 몫 한거야. 아이만 싸지르면 그게 부모가 아니거든. 어떻게 양육을 해야하는지가 정말 중요한건데 참 우리나라 어른들 보면 이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고 심지어 배우려고 하지도 않아. 왜? 나보다 ‘나이’ 어리면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대상이라고 보거든. 철학과 인문학이 가난한 우리 한국 5060대 세대들이 정말 문제인거지. 아이에게 당신 눈으로 봤을 때 간지나는 직업을 그렇게 은근슬쩍 강요하기 시작한다면 아이는 자신이 누군지에 대한 고찰을 하지 않게 되고 어떤걸 좋아하는지를 잊어버리고 님같은 부모가 말하는 꿈을 좆아가기 시작하지. 근데 그 과정에서 아이는 의욕도 안생기고 행복하지도 않고 심지어 그게 의사 이런거면 공부가 안되서 포기하거나 끝도 없이 매달리기 시작하면서 가장 밝고 아름다운 젊은 시절을 슬금슬금 날려버리는거지. 마지막으로 그 분노는 사회를 향하고 부모를 향하게 되어있지. 난 이런 친구들 동생들 형누나들을 너무 많이 봐왔어. 보통 30대 넘어가면 다들 깨닫더라고. ‘아, 우리 부모가 나를 그렇게 키웠으면 안되는 거였구나.’
그러니까 직업 정해주려고 하지말고 아동심리 책 몇권이라도 사서 양육은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제대로 공부를 좀 해. 괜히 요즘 대학교 행정하는 교수들 사이에서 모든 전공 필수교양으로 ‘심리학 – 부모되는 법’ 의무적으로 박아놓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는게 아니야. 당신같은 부모가 아이의 행복과 건강을 망치는거야.
근데 보통 이런 말 하면 안듣더라고. 나이도 어린게 어따대고 이따위 훈수나 두는거냐며 욕이나 하더라고. 아마 당신도 그러겠지. 그래서 내가 한국의 진정한 사회문제는 5060대라고 하는거야. 에휴 이런 말 하면 뭐하냐 댓글을 쓴 시간이 아깝다. 어차피 듣지도 않을텐데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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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질문에 점쟁이처럼 상대방의 의도를 과대해석하는 경향이 특히 한국인에게서 많이 관찰됨. 자신은 상대방에 대해서 잘안다라는 식의 태도로 인해 같이 대화하기 즐겁지 않고 불쾌한 경우가 많음. 나이들어서 자녀들도 상대안해주는 경우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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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원글 질문에 거부감이 느껴지든 아니든 일단 부모가 자식에게 직업 목표를 설정하려고 하는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야함. 저 밑에 아주 똑같은 글 올린 사람이 있었는데 댓글로 그러지 말고 아이에게 물어보라는 댓글만 여러개 달림. 당연한 반응임. 이렇게 질문하면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정상적 사고가 되는 사람이면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함. 그런데 어떤 메세지를 던졌을 때 정작 메세지에 대한 내용을 읽지도 않고 태도 등을 문제삼으면서 메신저를 공격하는 성향이 한국인들에게서 많이 관찰됨. 메세지를 받았으면 그 메세지 중에서 어떤 내용이 옳고 그른지를 이야기하면 될 일인데 대화하기 불쾌하다고 대화를 차단하는 사람들이 종종 보임. 상식적으로 대화하기 불편하면 댓글 안달고 그냥 나가면 되는 일인데 이렇게 ‘나 불쾌하다’고 굳이굳이 말 걸면서 시비터는 이유가 뭘까? 아마 현생에서도 이렇게 지 입맛에 안맞는 말 들으면 나이 먹고 툴툴대면서 태도같은거나 지적하고 그런 식으로 사람들 대하면서 살고있을 확률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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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신은 지극히 상식적이라고 생각하죠. 내가 님 인생 바꿀 의도는 없고, 혹시 인간관계에 어려움이 있으면 한번 생각해보쇼.
님이 댓글 길게 다는건 원글쓴이를 님의 글로서 바꿀수 있다고 기대하기 때문인데, 나는그런 기대를 안하니 길게 댓글은 안갈겠소.-
또또 메세지는 못보고 인신공격이네. 안타깝지만 고작 이 댓글에서도 악취가 나는거 보면 아마 현생에서도 주둥이가 문제인 사람일 확률이 높음. 그러나 어쩃든 댓글 길게 달지 않겠다는 님 결정을 높이 평가함. 앞으로 타인들 이야기하는데 옆에 끼어들어서 태도같은거나 지적질 할거면 지금처럼 조용히 사라지기를 바람. 그게 성숙한 어른의 태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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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어른 타령하면서, 메신저를 공격하지 말라면서 남에게는 주둥이라는 말을/ 악취라는 말을 동시에 내뱉는 일반적인 상식을 가진 분이라… 지적질 하려면 조용히 사라지라는 분이 자신이 젤 먼저 원질문자에게 모욕적으로 지적질 하는 분. 흥미로운 조합이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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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하고싶은건 말안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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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 가 낫지 않을 까요?
EE 하던 친구들은 CS를 할 수 있어도 CS 하던 친구들이EE를 할 수 없거든요.
EE 가 조금 더 어렵고, 훨씬 더 많은걸 배웁니다.-
맞는 말이긴 한데, 컴퓨터 싸이언스 비전공자가 할 수 있는 말. 컴퓨터 싸이언스가 얼마나 많은 세부전공을 포함하는지 모르고 하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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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EE와 비교한다면 CS의 일자리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앞으로의 성장도 그렇고요. 그러나 요즘은 전통적 EE만 가르치는 경우는 드물고 computer engineering도 같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CS보다 기본 소양이 떨어지는 경우가 보이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똑똑하면 다 따라갈 수 있고, 스스로 관심을 갖고 열심히하면 software engineer의 커리어를 시작하는데 전혀 모자라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진학할 학과 선택에 있어서는, 전통적 EE만 고집하는 학교가 아닌 이상 어딜 가나 좋다입니다.
전통적 EE라고 나쁜건 아닙니다. 단순히 잡마켓을 보면 CS가 숫자상 더 크다는 말입니다. EE도 좋지요. 특히 자기와 잘 맞고 좋아한다면요.
> CS 하던 친구들이EE를 할 수 없거든요.
뭐 그럴 수도 있죠. 그런데 나는 CS 박사하고 본업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을 했지만, 나중에 아날로그 circuit과 RF도 공부해서 그쪽 일도 했어요. 그게 재미 있어서요. 지금은 본업 리타이어하고 EE쪽만 합니다. -
솔찍히 원글이 진짜 애키우는 사람이 질문한 걸까요? 느낌상 그냥 중고딩이 엄마인척 쓴글인것 같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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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성향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저는 EE박사구요. 평생 하루종일 코딩하면서 퇴근 후에도 컴퓨터를 끼고살아야하는 CS가 싫어서 EE 로 전공을 했고 Signal Processing, Digitaland analog Circuit Design쪽도 성향이 아니라서 반도체 회로랑 공정으로 학사석사 박사를 이어갔습니다. 잘 모르겠으면 일단 EE에서 두루두루 과목들을 들으면서 석사하면서 본인의 성격 성향 취향을 고려해서 자신의 전공을 확정해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E에서는 재료공학, CS, 전자회로, 로보틱스, 나노 테크놀로지등 모든 전공을 아우르는 과목들과 교수들이 많습니다. 큰 학교일수로 더욱 여러분야에 다양하게 연구하는 교수님들이 많이 다양한 경험을 할 기회가 더 많습니다. 요즘 엔지니어전공으로 학부만 하고 취업하는 건 힘듭니다. 대부분 최소 석사이상을 뽑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학사를 EE하고 석사를 원하는 분야를 공부한 후 취직하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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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어디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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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만 생각하면 cs쪽이 훨씬 높아요.
근데 ee나 cs나 둘 다 남들보다 압도적으로 잘 해야 메리트가 있어요. 자기가 좋아하고 즐기는거 하지 않으면 남들보다 잘하긴 힘들어요.
아이가 잘하는게 뭔지, 관심있는 분야가 뭔지 고민해보면 답이 보이지 않을까요? 어중간하고 애매한 정도로 하면 밥 먹고 살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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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 그보다는 부모가 30넘은 자식 하는짓 보면서 ‘아 자식을 이렇게 키우면 안되는 거였구나’ 하겠죠…..ㅋㅋ. 대부분 30넘게 먹어도 님이 말한것 처럼 깨닫는 애들 별로 없죠. 오히려 부모가 나한테 해준게 없다고 불평이나 하지. 잘못키운놈은 평생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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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30대 넘어가면 다들 깨닫더라고. ‘아, 우리 부모가 나를 그렇게 키웠으면 안되는 거였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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