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현대 조만간에 망하겠네요.

xk2 77.***.246.47

아직 고장이 안 났다니 제 경우보다는 낫네요.

제 이전 소나타는 11년간 7만 마일 뛰고 carmax에 넘겨야 했습니다. 엔진룸을 떠받치는 너비 10몇 센치 정도 되는 기다란 강철 프레임이 녹슬어 두동강 나서 엔진룸이 서서히 내려 앉았고, 주행 중 엔진 꺼짐으로 목숨의 위협을 느껴 팔 수밖에 없었습니다. 휠이 뻑뻑하게 안 돌아가서 미캐닉 한테 갔더니, 7만 마일에 서브프레임이 녹슬어 엔진룸이 내려 앉아서 그렇다고. 이차 몰고 나가면 죽을 수도 있다고. 2만 5천 마일에 rotor를 갈 때도 3만도 안 된차의 rotor가 이렇게 갈려 나가는 건 처음 봤다고 미캐닉이 그러더라고요.

지금 차는 honda 인데 이것도 11년이 됐네요. 소나타에 학을 떼서 이 차를 고를 때 승차감 디자인 그런 거 다 치우고 reliability 1위인 거 딱 그거 하나만 보고 골랐는데, 지난 11년간 정말 사소한 문제도 하나 없는 점에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