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와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한국인의 유전자 어딘가에 공포라는것이 각인된것 같다. 생존에 대한 공포
그러니 어떻게든 남을 밟고 올라가서 돈 많이 벌고 걱정없이 살고싶어 한다. 틀린것은 아니고, 그냥 그렇다는거다
그런데 “행복”에 대한 고민은 없다. 일단 이 무리에서 내가 1등을 하고 살아남는것이 시작이다 끝이다.
외국인과 결혼해서 외국에서 애 낳고 사는 한국사람들의 유투브를 보면, 하나같이 애들을 방치한다. 한국인의 관점에서 방치한다는거다.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도 없고, 의사 판검사 되라고 닥달하지도 않는다. 그냥 자연속에서 뛰놀뿐.
난 미국 이민오면서, 다른사람들도 나처럼 이런 행복을 찾으려 오는줄 알았다. 근데 웬걸, 대치동 뺨 후려쳐 갈기는 극성 아시안 부모만 많다. 부디 아이들의 아이들 세대에는 이런 경향이 희석되서 그들 나름대로 행복하기 바란다. 그래야 한국인이 자살로 멸종 안되고 작은 명맥이라도 이어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