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글쓴이분은 다른 분야에도 딱히 탁월한 경험이나 관심이 없다면 일단 ME 갖고 졸업해서 취업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저도 학부때는 비슷한 감정을 갖고 있었고, 취업하고 나서 업무와 관련된 경험을 쌓다보니, 분야에 관심이 많이 생겨서 학부때보다 졸업하고 나서 책을 뒤적였던 것 같습니다. 없던 경험이 다른 분야로 옮긴다고 해서 새로 생기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현재 하고 있는 것들도 경험 중의 하나입니다. 엔지니어링의 재미는 스스로 어느정도 경험을 쌓고/기반이 되는 지식이 생긴 후부터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운 좋게 몇몇이들은 어릴때부터 경험을 갖을 기회를 자연스레 갖게 되는건데, 많은 사람이 그런 기회를 갖진 않습니다.
재미란건 잘하기 시작할 때부터 올라오는 것이기 때문에 잘하는 사람들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올라오질 않습니다. 기계 한대 사서, 리버스 엔지니어링 같은거 한 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