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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 케이스랑 회사안에 다른 사람들 케이스를 본 정도라서 드리는 조언에 한계가 있을 수 있겠으나 과정을 다 지나고 나서 주변에 진행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각 단계별로 조금만 관심있게 봤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 도움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지만 남겨봅니다.
* PWD
– 이제 영주권 시작한다는 통보를 받고 들뜨게 됩니다. 당장 시작할것 같고 곧 영주권 받을 생각에 들뜨기 마련입니다. 초반 단계이다 보니 내 매니져도 나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펌이던 변호사던 초기 단계이다보니 질질 끌때가 있기 마련입니다. 수시로 진행 체크하시고 매니져(회사)도 공유해야 하는 자료가 있는걸로 압니다. 늦어지지 않도록 잘 다독여서 진행하세요. 여기서 세이브된 몇달이 나중에 비자문호 차이로 일년이 넘는 시간의 차이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 확실한 Plan을 세우십시오. PWD 몇달, LC몇달걸리는지 이런 정보들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변호사가 LC가 9개월이니 이런말 곧이 곧대로 듣지 마십시오. 서치 열심히 하시고 현실적인 Plan을 세우시고 그걸로 매니져랑 회사 Immigration team(있다면)과 커뮤니케이션 하십시오. 지금 Plan상 너희들이 어느 시점에 이렇게 진행해줘야 우리가 문제없이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 데이터를 과정이 조금 늦어질때마다 사용해서 늦어지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합니다.
– 다시 말씀드리지만 전체 과정과 시간을 내가 알아야 푸쉬하실 수 있습니다.* LC
– LC단계에서 매니져 및 회사가 해줘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PWD가 나오는 시점이 되면 펌이나 변호사한테 꾸준히 확인 받으시고(저도 PWD가 나온지 한달이 넘어서야 로펌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꾸준히 확인해야지 안그러면 한두달 까먹는거 쉽습니다.) PWD가 완료되면 로펌(변호사)에게 연락해서 필요한것들 리스트 받고 매니져(회사)에게 언제까지 부탁한다는 이야기 꼭 전하십시오. 급한 사람은 본인입니다.
– LC단계에 들어선 순간부터 어떤 방식으로든 beneficial이 관여하면 안됩니다. 이게 문제를 야기할 수가 있는데 Job posting이든 서류접수든 전달이든 제가 접촉해서 물어보면 불법이고 혹시나 나중에 audit이 나오게 되면 이게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사내 Immigration team이나 로펌에서 연락하지 말라고 할것입니다.
– 위에 문제 때문에라도 미리 매니져에게 확실한 타임라인을 공유하고 서로 same page에 있어야지만 시간이 늘어지는것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 LC가 접수되었나요? 이제 드디어 PD(Priority Date) 를 받으신겁니다.
– 제가 할때만 해도 LC는 조회가 불가능했는데 그래도 요즘에는 조회가 되더군요(그래봐야 analytic인지 아닌지 접수되었는지 정도 말고는 얻을것이 없지만). 어쩌면 가장 오래걸리고 예측불가(random audit이 20%나 되는)한 과정이 LC과정입니다. 불안한 과정중에 그래도 최근에 어느달이 진행되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싶으시면 텔레그램에 몇몇 LC방들이 있습니다. 그곳을 통해서 최신 상황을 확인하시면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겁니다. 인터넷에 누군 10개월에 받았네 하는 말들 듣지 마시고 거기 보십시오.
– LC도 승인되고 거의 한달뒤에 로펌에서 연락받았습니다. 텔레그램으로 승인되고 있는 날짜 확인하시다가 본인 날짜에 승인나기 시작하면(허수가 많습니다. 최소한 몇명이상 승인나면) 로펌(변호사)에게 연락해서 나왔는지 확인해 보세요. 전 로펌에 연락했더니 승인 연락 절대 없다면서 아니라고 하더니 2주뒤에 연락와서 승인되었다고 하더군요. 날짜 보니 제가 연락한 시점에 이미 승인된지 2주가 지났었구요. 한달뒤에 연락준겁니다.*140
– 많은 회사가 프리미엄 안해주거나 프리미엄 하고 싶으면 자기돈 내라고 한다고 합니다.
– 전 앞서 만든 타임라인으로 Immigration team, HR과 미팅해서 설명했고 회사 통해서 프리미엄 진행했습니다.
– H1B를 가지고 계신다면 140이 승인되면 연장 신청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문호가 많이 밀려있으면 H1B holder들에게는 140이 꽤나 중요합니다.
– 3일뒤에 승인되었습니다.* 485
– 여기서부터는 운싸움이 시작됩니다.
– 자꾸 시간낭비를 없애야 한다고 한 이유가 바로 485입니다. 보통 회계년도가 10월에 시작되고 전진이 일어난뒤에 다음해 3-4월이 되면 운(또는 남은 비자 갯수에 따라)에 따라서 운명이 바뀌게 됩니다.
– 만약 PWD와 LC에서 시간을 열심히 세이브한 사람이 2-3달정도를 벌었다고 생각해보시죠. 그 사람은 연초에 LC가 승인이 나고 485를 접수할 수 있엇지만 늦게 나온 사람은 다음년 회계년도까지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한달뒤에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올해 EB3 미친 빽무빙을 보세요. 485접수가 열려있다면 무슨수를 써서라도 다 준비해서 그 달안에 접수한다 생각하십시오. 변호사도 회사도 준비하는데 시간이 걸리지 않냐구요? 저 485열리고 693(건강검진)부터 모든 서류 준비까지 회사+로펌+제가 하는 준비까지 딱 일주일만에 준비해서 접수했습니다. 열심히 움직이면 빨리 접수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내용없습니다.생각나는것들 쓰다보니 두서가 없는것 같습니다. 혹여나 한분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