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할 때

  • #3885742
    cafecafecafe 99.***.78.251 1455

    다니던 회사 퇴사 사유가 이직일 때 이직이라고 말 하나요? 아니면 그냥 개인사정 등으로 퇴사한다고 하나요?
    이직이라고 하면 어디로 가는지도 알려줘야 하는데 굳이 그렇게 하나요? 나쁘게 나가는 건 아닌데 굳이 내가 어디로
    가는지 알려줘야 하나 싶어서요(친한 사람들은 알고 있고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 어차피 알게 될 수도 있습니다.
    보통 어떻게 하시나요? 이직은 첨이라 모르겠네요.

    • qwerty 70.***.23.188

      이직 할 때 감정적으로 싸워서 나가는게 아니라면 지키라는 룰이 있습니다. Do not burn your bridge.
      같은 분야 오래 일하다 보면 소위 그 바닥이 그 바닥이라 나중에 어디서 어떻게 만나고 엮일지 모르니 관계를 망치고 나가지 말라는 뜻입니다. 물어 보지 않는다면 구지 떠들고 다닐 필요는 없지만 어짜피 나중에 알게 될 것 같으면 일부러 다른 핑게 댈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 ㅇㅇㅇ 96.***.204.165

      현직장 레퍼런스가 지금 필요하면 솔직히 말하고요. 아니면 그냥 개인사정 대충핑계대고 그만두면 되요.

    • Aa 173.***.105.222

      미국회사인가요? 다른 잡 구해서 간다고 하면 다들 축하해줘요. 거짓말 할 필요 없고 딴회사 어디로 가는지 물어보면 알려줘도 젼~~혀 상관없음.

    • Ehgdfs 173.***.188.36

      이직이라고 하면 어디로 가는지도 알려줘야 하는데 <== 이거 한국식 마인드지
      미국에선 안 물어본다.

    • Vdd 140.***.198.159

      회사/업계마다 분위기가 좀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우리 경우는 일단은 그냥 그만둔다고만 얘기를 합니다. 친한 사람에게는 어디로 간다거나 얘기를 하기도 하죠.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다 알게 됩니다. 이직이 죄도 아니고, 너무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마세요.

    • 172.***.194.64

      그냥 말하기 싫으면 안하면됩니다. 말할 의무 없고 그게 무슨 관계에 영향을 주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경쟁사라면 당연히 말하지 말아야죠. 경쟁사로 간다고 잘못된것이 아니라 어떤회사는 경쟁사로 간다고 하면 바로 그날 어카운트를 닫아버리고 접근을 못하게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회사에 나간다고 통보하기 전에 빽업할건 다 하고 준비하고 합니다. 님은 인간적으로 어쩌고 하지만 회사는 님에게 냉정합니다. Layoff같은것 하면 바로 그날 아침에 통보하고 문밖으로 내치는곳이 회사죠. 님이 말하기 좀 그렇다고 하는것 보니 동종업계 다 아는 곳인가 본데, 님이 유리한대로 하세요.

    • 백성식 172.***.221.58

      나한테 연락해 잘 갈켜주께.

      내나이 70이구 목사야. 교회주소: 3872 McElroy Rd., Doraville, GA, 30340 집주소: 3468 Larch Pine Dr, Duluth GA 30096 카톡 저장 (626) 388- 8688 내 리걸 이름: Sungsik Baek

    • 47.***.234.227

      다른 곳으로 가서 일하지 은퇴하고 집에서 놀거라 생각하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그냥 편하게 그만 둔다고 정말 고마웠다 하면 됨.

    • a 104.***.218.118

      한국회사면 굳이 친한동료외에 알려줄 필요 없고, 알려달라면 그냥 비슷한 업계라고 하면되고, 미국회사면 의외로 미국얘들 처음에만 관심있어하지 좀만 지나면 아무도 관심없음, 지들 밥벌이 하기도 바쁨.

    • q 24.***.154.166

      저는 한국 미국 그리고 또 다른 한 나라 3개 나라 7군데서 일했는데요 다 똑같았습니다. 다른게 해보고 싶어 이직 한다. 며칠까지 다니는걸로 할께 -> 아 아쉽다, 하지만 축하 한다. -> 근데 어디가는 지 물어 봐도 되냐? -> 응 나는 A 나라에 B 회사로 가서 C 일을 한다 -> 아 그러냐? 우린 널 miss 하겠지만 너한테 좋은 기회인거 같다. 굿럭이고. Keep in touch 하자 -> 송별회 -> 끝. 어디로 가는걸 굳이 숨길 필요 없지만 공유 하기 싫은데 굳이 공유해야 한다고 pressure를 느끼실 필요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