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대가는게 미국의대 가는거 보다 쉽다는게 헛소리인 이유

  • #3884743
    트럼프 지지 불체자 174.***.4.85 485

    1. 수능 vs mcat
    뭐 수능이 난이도가 mcat보다 낮다고 하는데, 솔직히 난 수학영역만 비교해도 말이 안된다 보거든? 둘다 상대평가임. 한국은 제일 잘나고 똑똑하고 수학 잘하는 애들이 의대를 갈라고 기쓰는 반면 미국 premed는 사실상 ㅎ벌 전공 바이오 전공이 90프로임. 그리고 앰캣보는 애들중 학부학점 개 박살난 pre pod랑 자기가 의대갈수 있는줄 아는 학부학점 2.5따리 장애인들도 끼어있는거를 기억해야함.

    2. Extracurricular activities는 오히려 미국의대 입학을 쉽게 만드는 요소
    여기서 자꾸 나오는 말이
    한국의대는 수능하나만 보면 되지만 미국 의대는 mcat과 더더불어 수천시간의 봉사 clinical work를 해야한다고 하는데, 이게 오히려 미국의대 입시를 쉽게만드는 요소인걸 왜 모르는지 모르겠음. 수천시간이 tedious 한건 맞는데 difficult한건 아님. 잘봐줘도 시간 때우기임. 그리고 인맥 nepotism 싸움임. Doctor shadowing opportunity가 중요한데 이거 구하는것도 일반인은 쉽지않음. 미국의대 진학하는 신입생중 의사 자녀비중이 늘어나는거는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임. 그리고 미국 의대입시 시스템이 한국에 들어온게 지금은 폐지된 의전 시스템인데, 모 전 법무부 장관, 현 국회의원 딸 분이 인맥으로 교외활동 쌓아서 의대간거보면 말 다했지?

    • 140.***.198.159

      한국식 마인드. 이런거 따지는거 의미없음.

      자존심과 자신의 가치를 공부 점수와 돈벌이, 직업 귀천으로 가지려 하지말고, 좀더 근본적인 것에서 찾길. 누가 미국 의사가 더 어렵다고 했다고 불끈하고 있는 이유가 뭔지 차분히 생각해봐. 어디가 더 어렵고 쉽고를 떠나서 말이야.

      난 그냥 한 가지만 얘기하고 싶음. 단순히 돈 잘 버는 직업이라는 이유가 아니라, 정말 의술을 이용해 사람들을 돕고 싶어서 의대에 가는 사람들의 숫자가 어디가 더 많을까? 한국과 미국 둘 중에. 한국이 더 공부 잘해야 한다고 해줄께. 그래서 더 훌륭하고 존경 받는 의사들이 되나? 그런게 무슨 상관이냐고 하겠지.

      그리고 마치 미국 사정을 잘 아는것 처럼 썼는데, premed 얘기는 뭐하러 함? 학부만 잠깐 경험해봤나? Premed 한다는 애들 결국 대부분이 그만두는데. 학점도 안나오면 어차피 D.O 과정 조차도 못들어감. 학점 2.5 얘긴 무슨 의미가 있나? 가끔 희망없어 보이는 애들이 포기 안하고 끝까지 premed라고 우기는 경우가 있지. 그런거 본적/들은적 있어서 얘기 꺼냈나? 그리고 Extracurricular가 결정적인 것인마냥 얘기하는데, 그렇지 않음. 어디서 누가 그렇다고 우기디? 객관적 자료를 찾아보면 역시 GPA와 MCAT 점수가 가장 중요함. 정말 의미 없는게 의사 shadowing이지. 이건 그냥 자신이 의사가 어떤건가 구경하는 의미가 있고, 의대입학에는 아무 영향이 없음.

      미국도 다들 지원서에는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쓰지만, 많은 애들이 자기 성공과 돈 때문에 가려고 하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남을 돕겠다는 생각을 하며 가는 애들이 생각보다 많음.

    • ?? 69.***.250.102

      한국 성적 순 피교육생들은 항상 어디가 더 어떠니 경쟁심으로만 바라보니 세상이 피곤해짐.

    • 아 말만 들어도 개피곤하네 73.***.239.132

      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이야기를 하고 있음? 누가 뭐라고 했음? 의대면 둘 다 어렵겠지 뭘 그걸 위아래를 나누고 자빠졌음?

      한국이랑 미국의 교육 시스템 이야기를 하려면 단순히 입시 난이도 비교같은걸로 끝날게 아니라 각자 목적과 사회적 배경을 고려한 차별화된 방식으로 생각하는게 더 낫지 않겠음? 한국의 대입수능은 고도의 경쟁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시스템인데 동시에 교육 불평등을 야기하고 애들한테도 사회적으로도 존나 불필요할만큼의 많은 스트레스를 줌. 솔까말 우리나라 고딩들 대딩들 보면 맨날 경쟁만 하고 살아서 그런지 허구한날 지들끼리 말싸움에 성별 학벌 이런걸로 갈라치고 다니고 그러면서 서로 불행하고 정작 인간으로서 앞으로 살아가는데 중요한 가치들은 배울 생각도 없고 그게 중요한건지도 모르고 있다는 느낌임. 애들 이제 고딩이고 대딩인데 막 서른 넘어간 사람 시각으로 볼 때 존나 불쌍함. 이 인간과 철학에 대해 무지한 586 틀딱이들이 만들어놓은 끊임없는 경쟁을 하는 시스템에서 우리 애들은 아무짝에도 쓸모없고 의미없이 서로서로 눈치보면서 이기고 살아남으려고 서로를 쓰러뜨리고 밟고 그렇게 아등바등 살고있음. 이 10대 20대 아이들에게는 경쟁을 통해 단순히 ‘더 잘나가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가는가가 더 중요한 질문이라고 생각함. 근데 우리나라 교육 행정 담당하는 틀딱이들은 이런 고민을 전혀 하지 못함. 왜? 그냥 그 세대 한국사람들은 이런 고차원적 사고가 불가능한 형편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임. 봐라 미국에서도 이따위 질문이나 하잖아?

      반면 미국의 입시 시스템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에게 기회를 주고 단순 시험 성적만으로 평가하지 않으면서 더 포괄적인 평가 방식임. 미국 입시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누가 더 시험을 잘 보느냐가 아니라 어떤 인재가 미래에 사회적으로 더 가치 있는 기여를 할 수 있느냐임. 미국의 Extracurricular activities는 걍 시간 때우기가 아니고 사회적 책임감 헌신 이런거 증명하는 과정이라고 니가 말하는 명문대 입학하면 맨날 존나게 듣고 다님. 이걸 개나소나 다 한다고 말하는 것은 미국 입시가 평가하고자 하는 다양한 인재 역량을 니 편협한 시각으로 재단하고 축소하는거임.

      고작 한국의대 미국의대 어디가 더 들어가기 힘든지 그까짓게 뭐가 그렇게 중요함? 의대 나와서 의사 되면 된거 아님? 정작 우리가 아이들에게 알려줘야 하는건 그렇게 의사가 된 뒤 사회적으로 어떻게 기여를 하는가임. 어디 지방대 의대를 나와서 사회적으로 도움이 더 많이 되는 의학 연구 발전 또는 봉사활동 등을 하면서 살면, 저기 MIT 의대 졸업하고 그냥 평생 본인 스스로를 위한 경제활동만 하면서 사는 의사보다 더 사회적으로 가치있는 사람인거 아님? 우리가 애들에게 알려줘야하는건 이런건데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이 대학이 더 낫나요 저 대학이 더 낫나요 이따위 이야기를 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