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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상황을 설명해드릴게요. 단문체 미리 용서해주세요.– 지역은 택스가 센 곳.
– 학군 좋은 지역으로 이사가려고 함.
– 새 집으로 가고 싶은데 (왜냐면 아니면 대부분 1950-1060년대 집) 1.5 밀리언 이상부터 시작. 1.6-2 밀리언 이 가장 흔해요.
– 타운하우스가 1.1 밀리언 정도로 나옴 (Gated community)
(2003년 준공. 3000 스퀘어핏 정도 (지하 미포함, 포함하면 4000 sqft). HOA는 700불 정도. End unit이라 벽은 한쪽만 공유)
– 아직 학교가기는 조금 어린 자녀가 있음.
– 현재 캐쉬는 1.5 밀리언 정도.타운하우스를 사고 싶은 이유.
1. 부부 둘 다 한국에서 평생 살았고 집 관리가 힘들다는 글들을 하도 많이 봐서 싱글홈이 좀 두려움.
2. 안전하고 학군 좋은 동네지만 그래도 이웃이 붙어 있고 gated 커뮤니티라 안정감을 줌.
3. 집값이 버짓 이내라서 cash로 구매 가능. 그 후에도 0.4 밀리언 정도는 현금이 남아서 투자를 할 수 있음.
4. 타운하우스가 아니라면 80-90만불 대 싱글홈이 캐쉬로 구매 가능한데… 집 퀄리티가 정말 많이 낮음.
오래된 집들 뿐이라서…공간도 훨씬 작고 오래되었고…좀 좋은 집이나 하면 하자가 항상 있음 (flood, 큰 전신탑 옆, etc)
5. 즉 이 정도 크기와 퀄리티의 집을 현재 버짓으로 싱글홈으로 찾기는 어려움.
6. 새로 나오는 집들 (1.6 밀리언 이상 집) 들은 집 크기가 크고 좋지만 역시나 버짓 문제. 무엇보다 있는 현금을 다 쏟아붇기가 좀 망설여짐.타운하우스를 사는데 망설이는 이유.
1. 집 값이 오르지 않을까봐가 가장 크네요. 타운하우스는 오르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히스토리를 비교해봐도 지난 10년간 이 지역 싱글하우스는 120프로 정도 올랐는데, 타운하우스는 50프로 정도 오름.
2. 나중에 (3-4년 후?) 싱글홈으로 이사갈 때 오히려 크게 손해를 보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집값이 떨어지게 되면
타운하우스부터 큰 폭으로 떨어진다는 소리를 들어서요.
3. HoA가 세긴 세요. 사실 HoA를 포함하면 1.3밀리언 정도 하는 새집과 큰 차이가 없을지도요.
4. 혹시가 발생할지도 모르는 이웃집 소음 문제.
5. 데크는 있는데 마당이 없어요. 공유하는 잔디 마당은 있지만 사실상 개인보유는 불가능.– — —
혹시 타운하우스 살면서 그래도 만족하시고 장점을 많이 발견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공유 부탁드려도 될까요? 감사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