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미국 회계사 취업

비자 98.***.121.123

한국에 있는 사람을 데려 올려면 비자가 있어야 하는데 이때 비자는 H 비자 임. 그런데 H 비자 신청은 매년 4/1일 마감이고 비자를 받으면 10/1일 부터 일 시작 가능함. 그런데 비자신청 준비 할려면 최소 1-2월엔 취업이 확정되야 함. 결국 8-10개월 뒤에 일할 사람을 뽑아서 비자 스폰을 해 줘야 하는것임. 그나마 예전에는 비자 신청하면 대부분 받았지만 요즘은 당첨될 확률이 10-20% 임. 비자가 될지도 안될지도 모르는 그것도 8-10개월 뒤에 일할 사람을 증명된 경력/실력이라곤 외국 대학 졸업 하나고 여기에 미국 CPA 시험 하나 패스 했다고 뽑을 회사는 없음. 반대로 님이 사장이라면 그런 모험을 하겠나요? 한인 회계 사무실이 영세하고 사람 구하기 어려우니 뽑지 않을까 하지만 그런곳일 수록 더 까다로습니다. 그런곳은 직원이 몇명 없기에 직원 한명한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기에 어떤 포지션에 사람이 없으면 지금당장 비지니스가 어려운데 이 포지션을 한국에 있는 증명되지 않은 사람을 뽑기 위해 10개월 가까이 비워놓는다는게 말이 될까요? 더군다나 어려운 회사 재정에서 기껏 돈과 시간들여 사람을 뽑아서 어렵게 H 비자 줬더니 지가 잘난 줄 알고 미국오자 마자 바로 이력서 돌려서 다른곳으로 이직할 생각이나 하면서 딴짓 하다가 어떻게 운이좋아 이직하게 되면 회사를 나가면서 큰 결단을 해서 본인을 뽑아준 사장을 악덕이니 나쁜놈이니 착취를 당했니 뭐니 하면서 욕하고, 또 나가서 다른 사람들에게 저 회사와 사장은 천하에 나쁜 회사 나쁜 사장이라고 이상한 소문을 내고 다닐께 뻔한데 굳이 그런사람을 왜 뽑아야 하지??? 하는 생각을 하기에 님과같은 조건의 사람은 굳이 안뽑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그보단 미국에 현재 거주하고 영주권/시민권 있으며 일하고 싶어하는 30-40 대 경력 단절여 뽑아서 쓰는게 훨씬 낫습니다. 뭐 어짜피 실력이야 님이나 그분들이나 다 그게그거고 초보들이니 가르쳐 가며 일 해야 하는거구요. 오히려 나이 젊은 사람일수록 머리 굴려서 이리저리 옮길 생각만 하고 눈만 높아서 연봉만 많이 달라고 하며, 세상 경험도 없고 업무경험도 없으니 사장 입장에선 굳이 젊은 사람 뽑는거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조금 덜 빠릿빠릿하고 배우는게 약간 더뎌도 회사에서는 오래 붙어서 진득하니 일 할 사람이 더 좋아 합니다.

현재 님의 입장에서 최선은 한국에서 일단 취직해서 돈 많이 모은 뒤에 그걸로 석사 유학 나오는게 그나마 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찾아보면 이런글이 한두개가 아닐텐데 왜 그 조언들을 애써 무시 하려는지????? 그냥 남들 하는대로 정석대로 진행하세요. 요행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