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좀 봐주세요!!

  • #3883319
    Yuri 70.***.100.42 1439

    안녕하세요
    며칠전에 어떤분이 진로 고민 상담을 올리셨길래 저도 용기를 내서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저도 문과 경력의 한국 대기업 유통에서 16년정도 근무하였고, 퇴사후 한국에서 사업자를 내고 사업을 하다가 수익은 거의 안나는 상태 입니다.
    그리고 미국으로 건너와서 살고 있습니다. 당초 목표는 미국과 한국에서 사업을 작게 하는 것이었는데, 아무래도 미국 문화에 좀 적응? 또는 비즈니스 생태계를 알고 뭐든 해야 할거 같아서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무엇보다 자본이 무한정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서 씨드머니도 좀 모아야 하고요
    나이는 40대 초반이고, 영주권자 입니다. 나이 많죠? ㅎㅎㅎ
    굳이 전공을 따지자면 Procurement/Purchasing 쪽이고, 미국에 있는 한국계 대기업 3곳 지원 2곳 면접봐서 떨어졌습니다.
    사실 한국 회사가 별로 없어 열심히 쓰지 않은 것은 사실 입니다.

    분야가 분야이다 보니, 제 경력으로 미국내 취업이 가능할지? 계속 헛발질 하는건 아닐지 궁금하기도 하고, 아예 경력을 무시하고 전공을 바꿔 역시나 어카운팅 쪽으로 공부라도 해서 그쪽으로 돌리는게 나을지 생각 중입니다.

    1. 커리어 공백이 생기지 않게 어디든 한인들이 운영하는 쥬얼리 샵등 어디든 들어간다
    2. 어카운팅 공부를 해서 한국 커리어는 쓸모가 없으니 어카운팅으로 도전해 본다
    ->관련 학교를 간다
    3. 그래도 하던 일이 있으니 Procurement/Purchasing 으로 계속 써본다.

    영어 실력은 뭐 예상하시는 것만큼 입니다. 한국에서 대학 다 나오고 직장생활 한 40대 아줌마 영어이지만, 한국에서 영어 공부는 많이 해서 공부한 영어실력? 커뮤니티 컬리지 ESL 같은데 가면 꼭 제일 높은반 그러나 캐쥬얼 영어에는 약한….다들 아시죠? ㅎㅎㅎ

    욕은 하지 마시고, 조언좀 부탁드려요!!

    • 저소득층 174.***.32.164

      싱글이신가요?

    • 에휴 73.***.239.132

      1. 어떤 커리어를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본인이 말씀하신 쥬얼리 샵 같은 알바는 커리어가 아닙니다.
      2. 한국 cpa보다 미국 cpa 시험이 상대적으로 쉬워서 그런지 제대로 된 전문분야나 경력없는 한국인 아줌마 아저씨들이 미국 건너올 때 제일 만만하게 건드려보는 필드가 회계입니다. 만약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포지션이 한인회사 경리 정도라면 충분히 도전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퍼블릭 또는 규모가 있는 industry로 갈 생각이라면 지금 뭔가 착각하고 계십니다. 본인이 어느 학교를 가든 학교 수준에 상관없이 average gpa 3.0으로 졸업하는 것도 힘들겁니다. 그리고 영어를 못하면 – 특히 회화 – 절대 회계는 하시면 안됩니다. 회계는 혼자 일하는 분야가 아니라 팀으로 움직이며 위아래 팀원들과 하루종일 통화하고 이야기하면서 일합니다. 이런 이유에서 회계는 실무자 인터뷰 전 30분동안 전화로 스크리닝을 합니다. 영어로 말하는거 조금 절뚝거린다 싶으면 바로 컷입니다. 제 말이 고깝게 들리시면 뭐… 그냥 해보십쇼. 머리 잘돌아가는 미국 20대들 – 졸업 전 시험 패스하고 gpa 3.8 이상을 졸업해도 – 일 시작하고 5년 버티기 힘들어하는 분야입니다.
      3. 그 분야에서 일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본인이 그 분야에 제대로 된 전문성을 갖춰진 상태인지를 잘 진단해 보아야 합니다. 지금 적어주신 글 내용을 보면 그 분야에서 일을 한건 사실이지만 전문성은 전혀 없다고 평가됩니다.

      여담이지만.. 한국 회사가 별로 없어서 열심히 쓰지 않았다는게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되지를 않습니다. 그리고 한국회사에 지원도 해봤는데 사실 당초 목표는 한국이랑 미국에서 작게 사업을 하고 싶었다는 것도 무슨 말인지를 모르겠고, 미국 문화에 적응 또는 비즈니스 생태계를 알아야 겠다고 하는 것도 무슨 말인지를 모르겠습니다. 삶을 진지하게 사는 사람이 아니라 반쯤 장난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나이가 많다고 어른이 아닙니다. 많이 늦어버린거 같지만 지금부터라도 본인의 삶과 영혼, 자아에 대한 진실된 성찰을 시작하셔서 부디 더 성숙하고 채도 Saturation 가 높은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 Yuri 70.***.100.42

        퍼블릭 또는 규모가 있는 industry로 나아갈 생각 없고, 다만 이곳에서 일을 하려면 기본적으로 accounting을 알아야 하길래 생각해 본겁니다. 지역적 특성상 한국회사가 별로 없어서 지원을 못했고요. Relocation은 할 수 없는 상황이고요. 저의 전문성은 음….
        제 능력으로 EB1으로 미국 들어왔네요.
        어쨌든 조언 감사합니다.

        • 에휴 73.***.239.132

          Yuri 70.***.100.42 2024-08-0809:03:33
          퍼블릭 또는 규모가 있는 industry로 나아갈 생각 없고, 다만 이곳에서 일을 하려면 기본적으로 accounting을 알아야 하길래 생각해 본겁니다. 지역적 특성상 한국회사가 별로 없어서 지원을 못했고요. Relocation은 할 수 없는 상황이고요. 저의 전문성은 음….
          제 능력으로 EB1으로 미국 들어왔네요.
          어쨌든 조언 감사합니다.
          —————————————
          Procurement/Purchasing 에서 16년을 일하신 분인데 어떤 다른 전문성을 가지고 그 분야의 최상위 포식자가 되어 EB1 자격이 생겼다는 말씀이시죠? EB1 으로 들어오셨으면 직업 따위를 걱정할 사람이 아니신데 왜 여기서 이런 글이나 올리고 있나요? 사실 그냥 하시는 소리 들어보면 한국에만 계시다가 건너오신거 같은데, 보통 이런 케이스는 결혼으로 온 사람들입니다. Relocation 이 안되는 이유도 남편 직장이 그 지역에 있거나 집이 거기에 있거나 하기 때문이겠죠. EB1 자격이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시는거 같은데 왜 인터넷에서 이런 거짓말로 스스로를 포장하시나요?

          • JRC 140.***.198.159

            ㅋㅋㅋㅋㅋ

            • Yuri 70.***.100.42

              어떤 다른 전문성 아니고 하던 일로 받았습니다. 제가 여기서 왜 포장을 하나요?
              이게 뭐 유튜브처럼 조회수 올려서 이득되는것도 아니고, 조회수 올라가지도 않는 내용이고요.
              STEM전공이 아니면 한국에서 임원까지 하고, EB1으로 들어와도 미국에서는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역을 옮길 수 없는 것은 남편이 아닌 부모님 때문이네요.
              그리고 님이 생각하시것처럼 그렇게 사람 모두의 삶이 단순하지 않습니다. 저도 뭐 미국인이나 시민권자인 교포들 만나서 어렸을 때 결혼할 수 있었겠지만 인기가 없어서 그렇지는 못했네요 ^^ 저도 뭐 굳이 원하지 않았고요.

    • 에휴 73.***.239.132

      저도 좀 봐주세요!!
      EditDeleteReply
      2024-08-0801:21:18#3883319
      Yuri 70.***.100.42 45
      안녕하세요
      며칠전에 어떤분이 진로 고민 상담을 올리셨길래 저도 용기를 내서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저도 문과 경력의 한국 대기업 유통에서 16년정도 근무하였고, 퇴사후 한국에서 사업자를 내고 사업을 하다가 수익은 거의 안나는 상태 입니다.
      그리고 미국으로 건너와서 살고 있습니다. 당초 목표는 미국과 한국에서 사업을 작게 하는 것이었는데, 아무래도 미국 문화에 좀 적응? 또는 비즈니스 생태계를 알고 뭐든 해야 할거 같아서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무엇보다 자본이 무한정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서 씨드머니도 좀 모아야 하고요
      나이는 40대 초반이고, 영주권자 입니다. 나이 많죠? ㅎㅎㅎ
      굳이 전공을 따지자면 Procurement/Purchasing 쪽이고, 미국에 있는 한국계 대기업 3곳 지원 2곳 면접봐서 떨어졌습니다.
      사실 한국 회사가 별로 없어 열심히 쓰지 않은 것은 사실 입니다.

      분야가 분야이다 보니, 제 경력으로 미국내 취업이 가능할지? 계속 헛발질 하는건 아닐지 궁금하기도 하고, 아예 경력을 무시하고 전공을 바꿔 역시나 어카운팅 쪽으로 공부라도 해서 그쪽으로 돌리는게 나을지 생각 중입니다.

      1. 커리어 공백이 생기지 않게 어디든 한인들이 운영하는 쥬얼리 샵등 어디든 들어간다
      2. 어카운팅 공부를 해서 한국 커리어는 쓸모가 없으니 어카운팅으로 도전해 본다
      ->관련 학교를 간다
      3. 그래도 하던 일이 있으니 Procurement/Purchasing 으로 계속 써본다.

      영어 실력은 뭐 예상하시는 것만큼 입니다. 한국에서 대학 다 나오고 직장생활 한 40대 아줌마 영어이지만, 한국에서 영어 공부는 많이 해서 공부한 영어실력? 커뮤니티 컬리지 ESL 같은데 가면 꼭 제일 높은반 그러나 캐쥬얼 영어에는 약한….다들 아시죠? ㅎㅎㅎ

      욕은 하지 마시고, 조언좀 부탁드려요!!

    • abc 121.***.21.16

      여러 말을 많이 했는데 결국 사업할 계획인데 그것을 위한 시드머니를 어떻게 모을까에 대한 고민하는것이죠?

    • aaa1 199.***.178.2

      한국 기업은 나이를 보긴 할거에요 진지하게 임하셔서 떨어졌다면 아쉽긴하네요
      미국 기업에 써보려면 영어 안되는거 감수하고 좀 경력낮춰서 넣어보실수도있어요 대도시 아닌경우 오히려 될 수있는데
      미국식으로 이력서 CV 링크드인 다 마련해놓고 지원해보세요

      • Yuri 70.***.100.42

        경력은 당연히 인정 못 받을거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노고민 97.***.106.95

      그래도 미국내 한국회사는 나이를 봅니다.

      특히 여성분이라면 더욱 더 나이를 봅니다. 아시겠지만 한국에서도 남자나이/여자나이가 같은건 같은게 아니라서…
      일반 기업기준, 40대초 여성분이라면 미국내 한국회사는 좀 어려울수,,, 엔트리레벨로 들어간다면 모르겠지만
      관리자,매니저급으로 간다면 많이 어렵겠죠..
      경력많은 남자 40대 초중의 매니저도 요새는 엔트리레벨로 많이 뽑다보니,,, 들어가는 자리도 한정적이구요..
      기업이 어려우면 여러 업종/아이템이 있으니 여러 방면으로 지원 고고씽

      • Yuri 70.***.100.42

        맞아요 근데 엔트리 레벨을 더 안 뽑아줄 수 있을거 같은데 (나이가 부담스러워서) 그래도 도전해 보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조언 104.***.172.59

      미국회사는 이력서에 지난 10년간 직장을 알려줘야하는데 함부로 아무 알바는 하지마세요.
      제대로된 회사에 입사하기를 원하면…
      그게아니고 돈이 궁하면 패스트푸드점에 알아보세요
      거기서도 일 잘하면 지점장도 가능하겠죠.
      한인 주얼리 가게는 발전가능성이 없죠.

      • Yuri 70.***.100.42

        패스트푸드점!! 감사합니다

    • ㅇㅇ 66.***.173.218

      절실함 1도 없이 반쯤 장난으로, 어디라도 되면 잠깐 돈이나 벌자는 마인드인데
      회사에서 인터뷰하는 사람들이 이걸 모를리가…
      그 마인드가 내 말에, 내 태도에 다 묻어나온다.
      그런 사람을 뽑을 회사가 어딨겠는가

      그리고 eb-1은 잘난 남편님때문에 묻어서 받은 경우일테고.

      • Yuri 70.***.100.42

        남편 아니라고요 ㅠ 쫌

    • 4567 161.***.234.54

      현실적으로 Mid Size 회사 C-Level 임원 비서 같은 직무는 어떠실지 추천 드려봅니다. 주변에 보면 꼼꼼하시고 인상 좋은 4-50대 여성분들이 많이 하시더라고요

      • Yuri 70.***.100.42

        아…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감사합니다!!

    • 미국 148.***.18.53

      1. 미국도 당연히 나이봐요. (미국회사도 나이 봅니다)
      2. 한국에서 살길 도모하는게 100배 낫습니다.
      3. 미국이 기회의 땅이라구요? 절대 아닙니다.
      4. 이미 미국병 든거 같은데, 미국오셔서 1억날리고 돌아가시면 미국병은 나을거긴합니다

      • Yuri 70.***.100.42

        미국에 계시는 한국분들이 한국에서보다 더 나이 보는것 맞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사람사는데인데 나이 안보는게 어디있겠나요?
        미국이 기회의 땅이라는건 어렸을때 온사람들 얘기겠죠. 미국은 25년전에도 살았어서 미국병은 없어요. 그때와 다르게 우리나라의 위상이 훨씬 높아져서 오히려 한국이 더 좋죠
        답변감사합니다!!

    • ㅋㅋㅋ 216.***.141.38

      하여간 저나이대 여자들 허구한날 삔또상하면 기싸움 오지게 하네
      구라까지 치면서 저렇게까지 포장하고 싶나?
      정신병이다 정말… 재밌는 인생들 많이보네 이 사이트에서

      무슨 eb1 이 한인회사 떨어졌네 회계로 도전해보고 싶네 이딴 정신나간 소리를 하고 있어 장난하나 ㅋㅋㅋㅋㅋ 스템이 아니면 eb1 이어도 쉽지가 않다고? 아니 구라를 치려면 검색이라도 좀 해보고 아다리는 맞게 각색해서 구라를 쳐야지 이건 구라도 존나 성의없이 치고 자빠졌네 나이도 자실만큼 자신 아줌마가. 그렇게 모든 일에 성의없이 장난이나 치고 있으니까 한인회사에서도 거른거지 에휴.

      • Yuri 70.***.100.42

        미치겠네요 ㅠ 한국회사&학위&전문자격증 경력으로 eb1 받을 수 있어요. 다만 그걸 가지고 미국에 들어왔을 때 벽이 존재합니다. 뭘 포장을 합니까? 제가 뭐 돈이 많다 그랬나요 뭐가 있다 그랬나요? 뭘 포장을 했나요? 어떻게 해야 근면하게 살 수 있는지 조언을 구한건데 별 욕지거리를 다하시네요 ㅋ

        • ㅋㅋㅋㅋㅋㅋ 에휴 믿어줘라 그냥 73.***.239.132

          네네~~~ 한국회사 경력에 학위에 전문자격증으로 eb1 받으셨네요~~~ 알겠습니다~~~

          eb1 카테고리 자격조건에 한국같은 나라 전문직자격증이랑 학위도 인정해주나보네요~~~~ 어휴 새로운 사실이네요~~~ ^^

          그럼 이제부터는 우리나라 전문직종사자들 죄다 eb1 받을 수 있겠는데요? ^^ ~~~~~ 와 정말 대단한 꿀팁이네요~~~~ ^^

          원글에 적어놓은 꼬라지 보면 전체적으로 회사 어떻게 돌아가는지 쥐좃만큼도 모르는거 같은데 아주 그냥 대기업 임원까지 하셨나보네요~~~~ ^^

          이런데서 이렇게 놀고 있으면 조현병에 리플리 증후군인거죠~~~~ ^^. 자 오늘의 교훈~~~~ 사기를 치려면 검색이라도 해보고 사기를 칩시다~~~^^

          https://www.uscis.gov/working-in-the-united-states/permanent-workers/employment-based-immigration-first-preference-eb-1

    • 저소득층 174.***.97.209

      야 니덜 끼리만 알지 말고 좀 알려 줘라 eb1 이 뭐냐?

      애비가 뭐야?

    • Rare 107.***.19.5

      나는 EB2로 왔고, 우리집 강아지들은 EB1으로 왔어요.

    • 신분 172.***.34.8

      아니, 영주권이 있고, 한국서도 일을 계속 했었다면, 미국서, 한인타운 주변에서, 뭐라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그 나이에 자신이 뭐해야 하는 지를 남에게 물어 본다는게 이상하네..

      먼저, 이민와서, 좋은 머리,배경,학벌,능력으로 차곡차곡 쌓아온 사람들은 잘 나가는거고 …

      늦게 와서, 준비 덜 된상태로 가는 사람들은 더 고생 하는 거고

      아무 대책 없이, 남들 한다는 말만 듣고 따라 온 사람들은, 개 고생 하고, 밤마다 눈물 콧물 짜는 거고…

      자신의 상황을 자신이 판단해서 결정해야지, 그 결정을 남이 내려주기를 기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