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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1년도에 신호받고 서있다가 살짝 졸아서 출발해야하는줄 알고 악셀을 밟았다가 서있는 앞에차를 들이받아서 그 차가 또 그 앞에차를 받아서 2중 추돌사고를 냈습니다. 그렇게 속도가 빠르지 않아서 큰 피해는 없었는데 제차는 범퍼가 손상되었고 앞에차는 앞범퍼 뒤범퍼 모두 손상이 되었고 맨앞차량은 경미하게 뒷 범퍼가 조금의 손상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맨앞차량은 큰차량이라 특히 더 피해가 별로 없었던거 같았습니다. 사고직후 제가 두 차량 운전자에게 사과했고 맨 앞 차량 운전자는 저에게 위로하는 듯한 말과 명함을 주었습니다. 경찰이 왔었고 보험회사에 모든걸 맡겨서 처리하려고 했습니다.
그러고 시간이 많이 흘러서 2023년에 로펌으로 보이는 곳에서 편지가 왔는데 그 맨앞차량 운전자가 돈을 요구하는데 그 액수가 보험회사측과 네고같은게 안되서 소송을 걸려고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보험회사랑 통화를 했었는데 제가 당장에는 할일이 없다고 기다려보라고 하더라고요. 보험회사에 그 당시에 제가 찍어두었던 차량 3대 모두의 상태사진을 보내주고 있었는데 몇일전에 보험회사 그리고 그 로펌에서 다시 편지가 와서 2025년 1월에 재판이 있을꺼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그 운전자가 얼마를 요구했는지 알려줬는데 $60000불을 요구한다고 하더라고요. 제 보험이 person $25000이고 한사고당 최고 $50000이었다면서 재판에서 저 금액이 인정되면 차액을 내야 할꺼라는 내용이더군요… 그렇게되면 아마 $35000불이겠지요?저는 장학금으로 근근이 살아가는 유학생인데 갑자기 이런소식을 접하게 되서 손이 떨려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사고를 낸건 맞고 제 잘못이니 인정하는 부분이지만 차량 손상도 거의 없었고 저를 오히려 위로해주면서 명함까지 건낸 첫번째 운전자한테서 저런 금액을 청구받았다고 하니깐 너무 슬픕니다… 당장 $35000불의 빚이 지게되게 생겼다고 생각하니 저를 위해 애써주시고 유학도 보내주신 부모님께 정말…
고속도로에서 달리다가 난 사고도 아닌데 뭔가 저 정도의 금액을 요구받는게 정상적인걸까요.. 주변에 법적으로도 아는 분도 없고…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추가)
원글러입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처음 받았던 연락은 작년에 우편메일로 변호사 로펌에서 보험회사에서 자기들을 이번 사건의 변호인단으로 지정해줬다. 필요한 그날일에 관한 이런저런 정보들을 보내달라라는 연락이었어요. 사고나서 시간이 한 2년정도 지난 시점이라 전 보험회사가 잘 처리했겠거니 잊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런 연락을 받고 놀래서 보험회사인가 적혀져있던 변호사인가 연락을 취해서 알아봤더니 저 첫번째 차주가 의료비로 소송을 걸어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제가 연락한쪽으로 제가 찍은 사진들을 전송해줬었습니다. 그때는 계속 네고한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기다려보라고 해서 가만히 있었던거고요. 그리고 원글에 적은것 처럼 최근에 다시 보험회사랑 로펌한테 다시 메일을 받았고 2025년 1 월에 재판이 있을예정이니 참석해야하고 재판중에 제가 말을해야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 뭐 그런내용이었어요. 그래서 이게 재판날짜까지 알려주면서 나오라고 하니깐 이게 다들 말씀하시는 그 네고부분이 결국엔 잘 안되서 상황이 심각해진거 같다고 느꼈구요..
댓글중에 제가 말안하는 부분이 있을거라고 하는데 그런건 없어요. 그냥 제가 경험한건 저게 다예요…
이제 서로 네고가 결과적으로 안된거고 가만히 기다리면 안되는 상황이 온게 맞는건가요?
그러면 보험회사랑 얘기를 해야하는게 나은가요 아님 보험회사가 지정해줬다는 저 로펌이랑 얘기를 해야하는건가요? 지금 한국이라 9월에 돌아가는데 제가 가서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걸까요…?
(댓글중에 말씀하신것 처럼 보험회사는 25000불만 낼 생각하고 더이상 60000이 불합리하다라는걸 증명하는걸 포기하고 그냥 넘기려고 하면 어쩌죠..? 저 로펌이란 곳도 그냥 그렇게 마무리하려고 하는건 아닐런지요..?
제가 학생신분이라 수입이 없고 이런것들이 재판에서 영향을 미치기도 할까요? )아직 직업도 없는데 35000불 빚이 생길껄 생각하니….막막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