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단방에 해결되는 것은 없습니다. 일이 바뻐도 조금이라도 시간 쪼개서 자기개발 (대학원, mooc) 을 하거나 영주권자이지만 영어를 잘 못하니 한국에서 크몽 등 부업 하는 플랫폼에서 소일거리 얻어서 계속해서 서브인컴 늘리시고 IT쪽이시면 AI 데이터 등 산업군에서 지속적인 트랜드를 봐야합니다. 지금회사 10년째면 너무 comfort zone에만 의존하는 겋 같은데 결국 벗어나거나 지금회사 모르게 이직이나 사업 준비를 하거나 해야합니다. 장담하지만 절대로 쉬운길은 없습니다. 누가 어디 연봉 15-20만 주고 워라벨 좋으니 일로와 이런 일은 없습니다. 지금회사를 제외하고 세상에 본인을 내놓아 보세요. 링크드인 계정 새로파서 회사 모르게 다른데 지원하던지, adplist같은데서 디자이너를 찾아서 커피챗 하거나 영어가 안되면 한국의 세미나를 듣던지 어떻게던 해보세요. 답답해할 필요 없습니다. 금수저가 아닌 이상 지금의 현실을 넘으려면 멘땅에 헤딩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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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216.***.40.250 5
지금 나이는 36살이구요
연봉은 8만입니다..
26살에 미국에 와서 맨땅에 헤딩으로 지금 회사에서 10년째 일하고있어요
영주권자이구요.
저의 문제는 영어는 잘 못해요 기본적으로 미국에서 생활할때 영어로 대화하는건 전혀문제되지않지만
깊게 들어가지 못해요.
(미국 십년 살면서 영어도못하냐 하시면 할말은없지만 .. 10년동안 정말 빡세게 힘들게 일했어요..ㅠㅠ)
일단 지금 제가 일하는 필드가
점점 전망이 없어지고
사람도 안뽑고
회사 자체도 그냥 사람들이 나가면 나가는대로
줄여가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디자이너가 딱 두명인데요.
정말 바쁘고 너무 힘들어요.
곧 회사가 망할거같은데
같은쪽으로 이직을 해보려해도 구하는데가 아예.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쪽으로 좀 틀어서 가볼까해도
연봉이 6만 정도만뽑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너무너무 답답한 상황입니다.
뭐라도 시작해봐야되는데,,,
제가 평생 몸으로만 쓰는 일만 했었어서
고딩때 수능 공부하고 대학가고 그뒤로는 공부라는것 자체를 안해본것같아요.
절대 쉬워보여서 하겠다는게 아니고
여러가지 생각을 해볼때 간호사는 어떨까 이런 생각도 해보고..
그러자니 공부와 영어 같은것들이 너무 걱정되구요.
도대체 저란 사람은 뭘 공부를 해야할까요…
뭘 시작해야지.. 다음 직업을 뭘 가져야할까요..
너무 답답해서 고민하다가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